아 약을 먹는데 처음엔 좀 빠릿해진 기분인 것 같기도 했는데 몇 주 지나니까 안 먹을 때랑 큰 차이를 못 느끼겠고 오늘 따라 일하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서 정말 큰일입니다. 이 정도면 회사를 그만두는게 낫겠지만 당장 그만둘 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ㅠ 병원가서는 그래도 안 먹을때보다는 낮에 조는 것도 덜하고 그래도 좀 집중이 되는 것 같다 이런식으로 대충 말했는데 아무래도 다음에 가면 솔직하게 말해야 할 것 같아요ㅠ 뭔가 다르긴 한데 눈에 띄는 변화는 아니라서.. 업무량도 크게 는 것 같지 않습니다ㅠ 그냥 플라시보 효과였던건지 병원에 다녀오고 나서 제 마음가짐이 달라져서 그랬던 건지 혹시 adhd가 아닌데 잘못 진단이 내려진건 아닐지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다.
그리고 잠을 설치거나 한 날은 확실히 더 효과가 없는 느낌인데 저만 그런건지ㅠㅠ
암튼 약만 계속 먹고 제자리일까봐 초조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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