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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모님께 말씀드리는게 맞을까요? + adhd약 효과2025-11-09 22:29
카테고리질문
작성자 Level 1

<무통보 삭제글>
1. 병원추천 요청 (병원 판단기준은 저마다 다름)
2. 병원, 심리센터 포함 특정상호 언급 (광고로 활용될 소지)
3. 자해, 욕설 등 유해한 내용 (부정적 감정 전이)
기타 삭제 사유는 공지 참조

좀 길지만 부모님께 말씀드리는게 맞을지, adhd약 복용 효과가 이정도인 분도 계신지, 또 adhd가 아닌데 약을 먹고 있는 것일 수도 있을지?, 약 복용을 고민하시는 이유가 있을지 (나중까지 안좋은 영향을 끼치나요?? 순수하게 정말로 궁금합니다) 시간내서 의견 댓글 써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adhd는 계속 의심했었고 2년째 수험생활 중인 20대초 여자입니다 지인이 이번엔 검사 받고 약먹으면서 준비하면 어떻겠냐는 말에 미루고 미루다가 올해 9월초에 ADHD 검사를 했습니다 (부모님께 알리지 않고)cat에서 저하 2개가 떴고 추가로 뇌파검사 + 무슨 설문 같은걸 했는데 cat이랑 뇌파로는 확실히 말하긴 좀 그러나 설문과 이야기까지 들어보면 adhd 맞아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약한 adhd거나 지능이 높거나 전두엽기능이 좋아서 검사로는 확실하게 나오지 않는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제가 에딧치가 맞다면 현재로써는 상담이나 주기적인 치료보다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약 복용을 하고 싶어서 갔던 거라 바로 약 복용해보기로 하고 메디키넷 10부터 시작해서 현재 20/20먹고 있습니다 


솔직히 약 복용 하고 엄청 드라마틱한 효과는 못봤어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거 같아서 먹고 있거든요 제가 본 효과는 요정도인것 같아요 

약 먹는다는 생각때문에 좀 더 정신 차림+집중 시간이 길어진듯(애매)+수업을 들으며 전처럼 나도 모르게 딴생각을 하고 있진 않음 / 딴 생각을 조절할 수 있어졌다?+인강을 한번에 보는게 좀 더 쉬워짐+아침 점심 활동 시간동안 하나도 안 존다

>>부작용으로 약효가 끝날 저녁즈음 기분이 안좋음, 밥먹기 귀찮음, 좀 늦게 먹으면 잠 안옴


20/20에 이정도면 효과를 본걸까요?  막 구름이 걷히는것 같다는데 그런 드라마틱한 느낌은 없어서요… 


그리고 시험이 끝나면 복용을 중단할 생각입니다 고등학생때까지는 제 adhd 같은 모든 면모가 너무 싫었는데 성인이 된 후 좋은 사람들과 좋은 환경을 만난 덕분에 그냥 제 모습을 인정하고 이해하게 됐어요 이번엔 어쩔 수 없이 도움을 받지만 이것만 끝나면 하기 싫은 것에 집중력이 필요한 일도 한동안은 없을 거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데 기분 조절이 내맘대로 안된다는 느낌이 드는 게 불편하네요

이렇게 애초에 adhd인 것 같다는 걸 긴 시간동안 생각했었기 때문에 진단 받고 나서도 그냥 당연한걸 들었다고 생각했고요 약은 짧게 먹을 생각으로 시작해서 약 복용에 부담이 거의 없었습니다  


검사 받은것과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부모님께 말씀 안드렸는데요 adhd에 대해선 고등학생 때부터 말 꺼내봤는데 집중력부족이 실질적 몸에 문제로 이어진다는것을 이해 못하시더라고요 그냥 사람들이 실수하는걸 병 탓으로 돌리는 것 같다고 생각하셔요 특히 어른들한테는 정신과가 많이 무겁게 느껴지시는지 말을 꺼낼때마다 너가 뭔 에딧치냐 셨어요 그래서 괜히 수험생활 중에 트러블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더 말씀 안드렸습니다 


때문에 원래는 다 끝나고 말씀드리려고 했는데요 처음에는 숨기는것 같고 그래서 기분이 좀 그랬는데 2달 정도되니 뭐 세상에 이런 저런 사람이 있는거지 시험 끝나고는 한동안 안먹을거 같은데 굳이 말씀드려야되나? 싶어지더라고요 adhd를 가볍게 여기는건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에딧치가 그냥 그런 면모를 가진 사람 정도인데 괜히 병이다 뭐다 하며 현대 의학이 이걸 더 심각해보이게 만든다고 생각하시잖아요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거니까 병원이 필요하지 않다고요 솔직히 부모님에게 뭐라하고 싶진 않아요 그냥 다르게 살아온 탓에 바뀌지 않는 시선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제가 에딧치라는 걸 말하면 <정신과에 가서 병을 진단받음>이라는 사실과 이걸 또 약을 먹었다는 것과 좀 숨겼다는 것에 충격을 받으시겠지만 막상 adhd에 관련해선 이걸 왜 약까지 먹었냐고 하실 것 같아요 

반대로는 너무 무겁게 생각하셔서 마음고생을 많이 하실까 싶기도 하고요 이게 더 안타까워요 친한친구들한테는 오히려 편하게 얘기했거든요 왜냐면 제 나잇대 친구들이 정신과나 adhd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무게감을 느끼는지 아니까요 근데 부모님은 잘모르겠어요… 굳이 에딧치에 관련해서 말씀드려야 할까요


여기 오랜만에 들어오니까 갑자기 약복용 말씀드려야되나 싶어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혹시 약 복용을 고민하신다면 이유가 왜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저는 에딧치 약은 그 약을 복용했을때만 영향을 주는 걸로 알고 있었어서 더 고민이 없었는데 다른 영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같으면 저와 같은 상황에 말씀드리실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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