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효 돌면 미친듯이 외로워져요. 약 먹기 전에는 마냥 사는게 즐거운데 약효 돌면 갑자기 우울해지면서 애정결핍처럼 누구라도 좋으니 의존하고 싶어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친구도 가족도 없이 인간관계 다 닫고 방에서 안나가는 히키코모리처럼 사냐? 그건 또 아니에요. 그냥 평범하게 사회생활 중입니다. 심지어 여자친구도 있습니다. 속마음 털어놓고 의지할 사람이 없다거나, 성적 애정적으로 결핍이 있는 상태도 아니라는 뜻.. 그냥 전두엽이 자극되니까 약 먹기 전보다 머리가 정리되면서 평소에 못느끼던 감정까지 자각되는건가 생각했었는데, 지난주였나? 버스터미널에서 너무 외로워서 사이비인거 뻔히 아는데도 도믿걸이랑 30분정도 얘기 나누다가 온 후에 저도 심각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한 적 있는 분 계신가요?? 계신다면, 약 용량이나 종류 바꾸면 괜찮아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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