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보 삭제글>
1. 병원추천 요청 (병원 판단기준은 저마다 다름)
2. 병원, 심리센터 포함 특정상호 언급 (광고로 활용될 소지)
3. 자해, 욕설 등 유해한 내용 (부정적 감정 전이)
기타 삭제 사유는 공지 참조
한국방문을 앞두고 병원 정보 찾으러 들어왔는데 이렇게 소중한 곳이 있군요. 40대중반 독일에서 adhd 진단을 받았습니다. adhd 충동성으로 600유로 (100만원정도)의 금액을 내고 바로 예약. 좋은 점수로 통과 ㅎㅎㅎ
여튼... 독일은 adhd에게는 악몽의 국가. 서류서류서류. 독일인에게도 힘든데 adhd 가진 까막눈 외국인에게는 돌아버릴지경 저는 개인사업하고 있고 장애있는 자식까지 있고 서류하나를 간신히 처리하면 하루가 다 갑니다. 그렇게 처리한 서류는 끝없는 뺑뺑이를 돌다가 다시 저에게 큰 똥으로 돌아오고 개같이 일을 안하는 독일인과 끝까지 일을 미루는 저와 비효율성의 극단인 독일 행정시스템의 환장의 콜라보로 오늘도 제 인생은 엉망진창.
그래도 고마운 남편과 오늘도 귀여운 아들 덕분에 하루를 넘어갑니다만 개같은 독일에 대한 분노는 오늘도 차곡차곡 쌓여가네요. 그럼에도 약자에게 친절한 독일이라서 이를 악물고 참고 있기는 합니다만 언젠가 한국이 아들에게 조금 친절해진다면 죽기전에 돌아갈 것입니다.
나는 독일이랑 안맞고 어쩌면 지구랑은 안맞지만 존재하고 있으니 오늘도 꾸역꾸역 숨을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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