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보 삭제글>
1. 병원추천 요청 (병원 판단기준은 저마다 다름)
2. 병원, 심리센터 포함 특정상호 언급 (광고로 활용될 소지)
3. 자해, 욕설 등 유해한 내용 (부정적 감정 전이)
기타 삭제 사유는 공지 참조
2024년 11월, 심리상담센터 상담선생님이 정신건강의학과 내방을 강력히 권장하셨는데 고집을 부리다 25년 7월부터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cat검사와 여러개의 검사 상담센터에서 받았던 mmpi, tci검사결과지 등을 의사샘께 보여드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adhd로 진단을 내려주셨습니다.
콘서타를 처방받고 간이 안좋으니(간수치가 안좋습니다) 걱정이다고 하니 매우 적은용량으로 시작해
54mg까지 올라갔다, 18mg으로 내렸다, 지금은 45mg로 다시 올라가고 내려가면서 약을 조율하고있는중입니다.
54mg가 가장 각성효과가 좋아 맘에드는데, 45mg여도 입마름 울렁거림이 간혈적으로 생기는데요
어쩔땐 54mg여도 매우 상쾌한기분이 들기도 하고
무튼간에 늦은 나이에 진단 받았지만 사회생활을 잘 해왔던 저에게도 제 자신이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할 때가 많았는데 그게 이런 이유였구나 하고 돌아볼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제가볼때 adhd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시간 집중해서 뭔가를 관찰하는 능력이 월등한것같습니다.
제가 그런일을 해왔거든요
이젠 제 자신도 어느정도 알았고, 이런사람이란것도 파악했고, 성격이 하루아침에 바뀌진 않겠지만 서서히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완치는 없겠지요 하지만 언젠간 약을 안먹어도 불안 충동 이런게 충분하게 제어될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