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이앱 가끔 글만 읽다가 비슷한 질문들이 많고 궁금한 점에 대해 답답한 분들이 많아 아는 정보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이 질문하는 몇 가지 정도 적어보겠습니다.
1. 저 ADHD 일까요? 가장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현재 병원(정신과)에서 ADHD를 구분하는 정식 검사는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이미 병원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상담만으로 의사가 진단 내리는 경우도 있으며 병원 규정상 cat검사(민간기업 심리검사) 및 설문조사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나마 가장 정확, 과학적으로 본다면 뇌파 검사를 통하여 ADHD의 특성인 뇌의 특정 부분이 비활성화(다른부분)가 되어있는지를 검사하는 경우입니다. (근데 뇌파 검사 마저도 결과를 통해 이 사람이 ADHD다 라고 정해진 공식 의료기준은 없습니다.)
그럼 그외 본인이 ADHD인지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ADHD는 유전 ADHD는 유전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유력하며 본인이 ADHD 확실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모중 1명은 ADHD의 형태를 보일겁니다..
부모님 중 없다면 멘델의 유전법칙으로 할머니,할아버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본인이 형제 자매가 없고 혼자일 경우 가능성) 형제 자매가 있다면 수에 따라 한명은 유전될 확률이 높습니다.(예 2명일 경우 1명에게 유전됨)
그러므로 본인이 ADHD인지 확인 하는 방법 중 하나는 부모님의 행동을 관찰하여 ADHD특성이 나타나는지와 본인의 행동과 겹치는지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ADHD의 특징 행동 몇가지가 있는데 -상대방이랑 대화하다가 주제가 건너 뜁니다. (흔히 학생시절 상대방이 본인한테 4차원이다. 갑자기 무슨 소리 하는거야? 이런말 많이 들으시는분들..) 예) 일반인: 오늘 a가 슈퍼를 갔는데 a가 넘어진 일이 있었어~ ADHD: 슈퍼에는 왜 갔어? , 슈퍼에서 뭐 사왔어? 이런 식으로 대화를 이어가지 않고 건너뛰거나 다른 주제로 넘어가버립니다. (관심있는 것만 생각하기에 큰일이 아닐 경우 흘려버리고 다음 질문을 바로 해버리는 것이죠)
-어느 일을 할 때 한가지만 하지 않고 다른 일을 같이 하려고 합니다. (예:티비 볼 거 있는데 보다가 티비 그대로 켜 놓고 핸드폰 유튜브를 보면서 영화도 보고 있다던지) 회의 및 상대방이랑 대화 도중 딴 생각 한다던지..
-기다림을 견디기 어려워함. (버스 기다리다가 [갑자기] 지하철로 변경, 대기해야 할 상황에서 가만히 있지를 오래 못 하고 꼼지락..및 다른 행동) 게임을 한다면 주어진 길이 아닌 다른 루트로 가는 경우도..
-화를 잘 낸다. (기본적으로 욱하는 성격이 많으며 성격마다 다를 수 있으나 예민한 소리나 기분이 안 좋을 때 일반인에 비해 더욱 화가 많이 표현됩니다.) 물건을 자주 깜빡한다. (나이가 많을수록 더욱 심해집니다.. 물컵이 식탁에 여러개..물건 재위치에 다시 놓지 않음.. 정리정돈 안됨)
-시간 개념이 없다. (계획을 잘 세우지 않으며 학창시절 지각을 많이 한다. 여유있게 출발하지 않는 빈도수가 거의 대부분) 해야할 일이나 업무 마감일정이 있다면 마감일정이 거의 다가올 때까지 크게 생각 안 하다가 다가오면 불안해 하면서 그때서야 함.
-계획을 못 세우거나 계획을 세워도 계획이 변경됨. (일반인 보다 변경되는 범위나 강도가 다릅니다.)
-잡생각이 많다. (생각하기 싫은 생각도 계속 머리에 생각이 든다.)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흥미 없는 것을 할때 지루하다. (졸음) 기본적으로 ADHD는 졸음이 심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해서 각성되지 않는 이상 말이죠.
-흥미 있는 것에 대해 아주 좋아하면 밤을 샐 정도다.(초집중) 정말 좋아하는 것에는 수면도 무시하며 생활합니다. 일반인들은 이런 모습을 에너지가 많은 사람으로 착각하죠. 하지만 이건 과집중되어 밤새 활동할 때 ADHD인 본인 몸이 피곤하다는것을 인식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몇가지 적어 봤는데요. 이런 글 보면 "일반인들 가끔 실수나 저 정도 일은 있을 수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하실텐데.. 엄연히 말한다면 일반인과 ADHD의 그 강도가 다릅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상은 더욱 높아지고 잘 나타납니다)
ADHD에서도 성격에 따라 위에 특징 중 화가 적을 수도 있고 정리정돈은 잘 한다던지 본인 생활수준에서 다를 수는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 하시는분들은 사회생활 때문에 상대방에게 안 좋은 행동을 보이기 싫어서 티가 안 나는 경우가 있는데 친구나 가족 및 친해진 사람 (편안한 장소)에게는 바로 나타납니다.
이 말은 결국 의사와 상담을 여러번 하다가 본인이 편해지는 상황에서 ADHD 특징이 나타나면 의사가 관찰하여 진단을 내리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결론: 정신과(전문의)와 상담을 자주하며 진단을 받기 + 위와 비교하여 본인이 ADHD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or 나는 확실한거 원한다 -> 위와 비교하고 본인이 ADHD인지 구분 + 뇌파검사(결과로 의사와 상담을 통해 소견 받기) + 정신과(전문의)와 상담을 자주하며 진단을 받기
그 외 잡담: 성인ADHD = ADHD 같은 말입니다. 성인이 돼서 갑자기 ADHD 생기진 않습니다.. 병원 가셔도 ADHD검사 및 진료상담 받을 때 어린시절 질문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행동에 대해 인지하여 생각하시면 됩니다.
2. ADHD 약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일반인이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 먹으면 치료되는 건가요? , 먹다가 안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약에 대해 질문도 가장 많은 질문입니다.
ADHD 약은 대표적으로 콘서타,메디키넷,아토목 등 종류가 많습니다. 어떤 약을 먹어야 하는지는 의사와 상담하며 복용하며 종류 변경, 복용량 변경을 거쳐서 본인에 맞는 약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 ADHD 약이란?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ADHD 약은 기본적으로 도파민(각성)에 관여된 부분이고 도파민을 일정 상승하고 도파민 수용체 재흡수를 막으며 일반인과 같은 도파민 농도를 유지하기 위한 약입니다. ADHD들은 일반인에 비해 기본 도파민 작동에 문제가 있어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어서 약을 먹어 일반인과 같은 수준으로 생활하기 위함입니다.
약을 먹으면 어떤 사람은 내가 다른 사람이 된 거 같다. 라는 분들도 계시며 차이가 안 느껴지는 분들도 계십니다. 잡생각이 너무 많았는데 머리가 조용해졌다.. 시야가 선명해졌다. (평소에는 보는 세상이 흐리흐리 했는데..) 대표적으로 ADHD이면 잘 느끼신다고 합니다. 아무 차이가 안 느껴진다고 본인이 느껴도 타인이 보기에는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이 약을 먹어도 차이가 없다고 느껴지셔도 ADHD일 경우가 있음..의사나 타인은 느껴짐..)
- 일반인이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기본적인 약 부작용이외 특별히 부작용은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기본적으로 도파민에 관여되는 약이라 ADHD가 아닌(도파민에 문제가 없는 사람) 사람이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도파민 작동에 문제가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 일반인 도파민 평상 시 농도 50% ADHD 도파민 평상 시 농도 20%
약 먹으면서 생활하는 일반인 도파민 평상 시 농도 80% 약 먹으면서 생활하는 ADHD 도파민 평상 시 농도 50%
일반인 뇌에서 약을 먹을 시 평상 시 기준 도파민 농도가 80%으로 인식하여 약을 먹다가 안 먹을 시 뇌에서 도파민을 충족하려고 중독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간단한 예시로 들은 것이니 참고만 해주시고 의사와 잘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진료 받고 약을 복용하신다면 일주일~이주일 치를 드시며 관찰해 보시는며 복용하시는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가끔 첫 진료에 한달치 주는 병원들도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좀..)
부작용으로는 두통,식욕부진,수면 문제 등이 있으나 처음 몇일만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으니 큰 부작용이 아닐 경우 일주일~이주일은 지켜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or 약 종류 변경)
- 먹으면 치료되는 건가요? ADHD는 치료(없어진다)는 현재 의학으로 없습니다.. (뇌 구조자체에 문제이기 때문에) 약은 일반인 처럼 행동할 수 있는 도움을 주는 약이며 약을 먹으면서 인지 치료, 행동 치료 (루틴)을 통해 생활 방식을 잡아주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ADHD 확실하고 복용 오래하신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약 하루~이틀 안 먹으면 바로 느껴집니다..
약을 먹으면서 좋은 습관(루틴)을 잡아서 실수하는 행동이라던지 행동 패턴을 교정해서 나아가는 것 입니다.
"엥? 그럼 약 안 먹어도 좋은 습관 잡으면 되는거 아님?" -> 다릅니다.. 약을 안 먹고 행동만 교정하는거와 먹으면서 행동 교정하는 행동이 뇌에 인식되는 부분 차이가 있습니다... 해보신분들은.. 아시죠.. "엥? 그럼 약만 먹으면 안 좋아짐?" -> 네.. ADHD는 먹기만 하면 그냥 본인 화만 가라않아 주는 안정제에 불과해집니다.. 실수하는 행동을 인지 및 교정하면서 루틴을 잡아주셔야 합니다. (젊을 때 일수록 좋은 습관들이서야.. 나이 먹어 실수 덜 하게 해야 합니다.. 나이 먹으면 일반인에 비해 증상이 심해져요..)
"언제까지 먹어야 되는건가요?" -> 결국 약을 먹으며 좋은 습관 및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길이며 최종적으로는 본인의 선택과 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합니다. (본인이 약을 안 먹어도 사회생활에 문제가 없으면 끊으시는분들도 계시며 계속 먹는분들도 계시구요) 약을 먹으면서 좋은 습관을 들였으면 실수하는 부분에서 어느정도 균형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ADHD의 경도 및 본인 생활습관 , 환경에 따라 약 복용기간은 다를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세요.
약을 끊으면 기본적으로 ADHD의 특징은 다시 나타납니다. 좋은 생활방식(마인드)과 인지 능력으로 예를 들어 어떤 실수나 행동을 하다가 본인 행동을 인지해서 "아! 이건 ADHD의 행동이야. 이러면 안돼." 하고 행동을 교정하는 정도입니다. -이 부분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ADHD 약을 먹고 안 먹고 차이를 인지하며 잘못된 행동을 본인이 알아채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성과입니다- -어떠한 부분이 일반인과 다르며 어떻게 행동해야 옳은가를 알고 생활하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좋은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 기타 - 자신이 ADHD라서 싫은 사람도 있고 자신이 ADHD라서 좋다라고 하는분들이 있습니다. 좋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약 먹으면 ADHD 없어지는거 아니야? (상상력)" 생각하면서 두려워 하시는분들 방송이나 주변에 몇명 봤는데; 산만한 뇌를 어느정도 잡아주니 상상력이 다소 없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약 먹다가 안 먹으면 지속시간 끝나고 ADHD 특징이.. 바로 돌아와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ADHD일 경우 본인이 약을 먹고와 안 먹고의 차이를 느끼고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삶에 도움이 됩니다.
정신과에 가기전 알아봐야할 부분에서는 본인이 특정 의료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경우 (추후 실비보험?은 가능하다고 하는데.. 본인이 보험관련 문제 있다면 사전에 알아보시고 가세요) 추후 특정 분야의 기관에 들어가야하는 경우? (의료 정보보호법 때문에 뭐.. 높은 정부기관 들어가시는거 아닌 이외.. 없을거라고 봅니다) 이거 말고는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네요. 정신과 요즘 인기 많아요..; 예전에는 사회적인 시선 때문에 "뭔 정신과야 명상을 해~ 철학을 배워" 이런 분위기 였는데 요새는 본인을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가실려는 분들이 많이들 계시더군요. 일단 이 정도로 써봤습니다.. 의사 말씀들과 의학 정보 , ADHD 관련 책 , 주변 ADHD , 개인적인 생각들은 포함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참고 및 개인적인 의견 내용으로 읽어주세요. 글을 원래 쓰지 않는 사람이라 가독성이 별로인데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글이 중간중간 수정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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