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명예의전당



제목이힣힣히히히2018-03-16 10:01
작성자user icon Level 4

아... 공부는 계획보다 느리긴 해도 되고는 있는데.

미래가 보이질 않는다...

평소에도 스트레스가 많은 @인데

합격한다고 내가... 잘 살겠나 싶고.

상식이 없고 나이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니

항상 주변과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 사람들이 순간 '어?'하고 이상한 눈으로 볼까봐 무섭다.

이러니 썸의 상식도 없도다. 마음이 버겁도다.

늘 나는 어리도다.

-

그런것 치고는 새학기 첫날 수업을 단축시키는 데 성공했다.

원래는 오후 9시 20분까지, 4교시로 이루어지는 수업인데

첫날은 교수님들이 한시간씩만 하고 마치신단 말이다.

1교시가 9시 시작해서 10시에 끝나면 학우들은 2교시까지 2시

간 반을 기다려야 하고

12시 반에 2교시가 시작되어 1시 반에 마치면 3시 반까지 2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3시 반에서 4시반으로 3교시가 끝나면

다시 4교시가 시작될때까지 2시간을 아무것도 할 것 없이 기다려야 한다.

행정실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교수님이 수업을 풀로 하시게 하던지, 단축수업을 지원하던지.

하지만 전자는 교수님 권위를 건드려야 하고 후자는 부정이지. 그래서 우리를 방치하는 것이다 늘

​나는 그냥 오후 9시 반까지 오래오래 누나를 보는 게 좋지만...

그분 본인도 회사일로 늘 힘드시고... 그럼 좀 더 쉬셔야겠지 싶어서

나는 전날부터 작전을 짰다.​

가끔 ADHD 같지 않다.

우선 클래스에 출판업계에서 일하시는 분께 전화를 해서 전학기에도 수업을 하신 1, 2교시 교수님과의 식사자리를 부탁하고​

식사자리와 단축수업을 좋아하시는 1교시 교수님을 설득해서 2교시 교수님 수업을 점심 이전에 마치게 부탁하고

1교시 교수님부터 벌써 수업을 당겨버리셨다는 명분으로 4교시 교수님을 바짝 당기고

이미 너무 당겨져 버렸다는 핑계로 꾸역꾸역 꾸벅꾸벅 빌면서 3교시를 4교시 앞에 확 집어넣었다.

​보상을 바라고 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집에 가는 길은 그분이랑 잠시라도 같이 가고 싶었는데.

행정실에서 불러서 갔더니 졸​업하기 싫냐고 화내는 것이었다.

혼나고 왔는데 이미 가고 안 계셨다...

바보같이 뛰어내려갔는데 저- 앞에 계셔서 뛰어갔는데, 딱 때마침 버스가 오더니 사라지셨다...

ㅋㅋㅋㅋㅋ 아 정말 쪽팔리지만 집에 가서 조금 울었다.​

정말 노력했는데, ​각 교시별로 그 수업만 듣는 학생들을 검토해서 4교시만 듣는 분은 안 계신지 알아보고

옆반이랑의 시간표(교수님이 겹친다)를 고려해서 최적의 이론을 전날 구축하고

잘 될까 걱정돼서 전날 잠도 거의 못 자고...근데 잘 쉬시라는 카톡도 다음날 읽고 읽씹하시다니...ㅠㅠㅠㅠ

아니 근데 뭐 나야 그런 마음이었어도 그분이 내가 그 마음으로 그걸 준비한 지 어떻게 알겠니 나야.

나야 나를 피하신 것 같다고 느끼지만... 아니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냥... 한동안 거리를 좀 띄우자 싶다 나야.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자유게시판
번호제목작성자날짜추천수조회
공지에이앱 게시판 이용 규칙 [4]user icon Level 102021-07-04196095
공지습관개선을 위한 카톡 인증방 목록 [169]user icon Level 102019-11-075117296
공지에이앱 후원에 대하여 [36] imguser icon Level 52019-11-03106907
공지등업하는 방법! [115]user icon Level 52019-10-031510224
18824오랜만에 들어왔더니 병원 후기가 안들어가지는데 [2] Level 12026-02-01047
18823집중력 및 에너지 관련 Level 22026-01-31031
18822[질문] ADHD 검사를 앞두고, 제 과거의 서사를 숨기는 건 어떤지.. [1] Level 12026-01-27095
18821반드시 효과있을때 생활습관 개선하세요 [3] Level 12026-01-260127
18820청각주의력 문제 [1] Level 12026-01-26079
18819빛과 그림자 Level 22026-01-26050
18818너무 과몰입하는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2]user icon Level 12026-01-25091
18817[질문]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문제에 대해 고민이 있어요..! Level 12026-01-25070
18816안개가 걷힌 마흔셋의 아침: 나의 ADHD 분투기user icon Level 12026-01-25089
18815[푸념] 콘서타 복용 111일차 주간 루틴 점검(5차) Level 12026-01-23282
18814[질문] 주변 지인들에게 ADHD로 의심 받는 43세 남성, 저는 정말 ADHD 일까요? [5] Level 12026-01-230110
18813[질문] 콘서타 낙차감으로 짜증 나는 분도 있어요? [1] Level 12026-01-22089
18812[질문] 저장강박 [4] img Level 12026-01-180158
18811[질문] 이건 난감하네요 [1] Level 12026-01-18082
18810[질문] 성인Adhd인 분들..이 책 읽어보셨나요? [1] Level 12026-01-180193
18809[질문] adhd인들의 대학생활이 궁금합니다 [6] Level 12026-01-170134
18808[질문] 뇌파결과가 자고 있는 뇌라는데요 [2] Level 12026-01-170149
1880710년차 @가 박사과정 버티면서 정립한 루틴 관리법 (ft. 도구 활용) [6] Level 12026-01-161152
18806[푸념] 콘서타 103일 차 나의 루틴 (4차) [2] Level 12026-01-152113
18805[푸념] 어제 또 한바탕 했네요 [2] img Level 12026-01-150138
18804[질문] 아토목신 먹고 오한 드시는 분 많으신가요? Level 12026-01-14099
18803성인 ADHD로 살아가며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 참여자 모집 imguser icon Level 12026-01-140171
18802아내의 반복되는 '회피성 배움'과 경제적 의존.. 정신과 치료가 답일까요? [2] Level 12026-01-130144
18801서울지역 모임 있을까요? [4] Level 12026-01-132112
18800[질문]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기까지 얼마나 걸리셨나요? [2] Level 12026-01-130148
18799[정보] 커피 없이 못 사는 사람, ADHD 일 수 있습니다. [4] Level 32026-01-121180
18798[질문] ADHD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1] Level 12026-01-090174
18797집에 있으면 안되겠어요 진짜 Level 12026-01-091136
18796adhd는 아니지만, adhd의 기질을 가진... 비슷한 고민 [2] Level 12026-01-060151
18795조용한adhd였다는걸 알게되다.. [1] Level 12026-01-060251
18794메디키넷 먹고 있는데 Level 12026-01-050122
18793[질문] 오픈톡방 비밀번호는 어떻게 아나요? [1] Level 32026-01-040143
18792수면 문제 겪고 계신 분들 있으신가요 [5] Level 22026-01-040151
18791[자랑] 밥먹고, 하루를 챙기고. Level 12026-01-04073
18790[푸념] 콘서타 86일 차 나의 루틴 (3차) [4] Level 12025-12-290228
18788[공유] ADHD인들을 위한 2025년 연말 회고 질문지 Level 22025-12-280194
18787[질문] 저는 ADHD인가요? [2] Level 12025-12-270221
18786저녁에 공부해야해서 [1] Level 12025-12-260137
18785[질문] 꼭 병원후기 게시판에 나와있는 병원을 가는게 낫나요? [2] Level 12025-12-250267
18784[질문] 콘서타27 복용중 - 마음과 머릿속이 차분한 느낌이 없는데... [1] Level 12025-12-240235
18783[질문] 질병코드가 F39.2로 나오면 ADHD가 아닌가요? Level 32025-12-220216
18782[모임] 대구/경북 주말 자율스터디 모임 Level 12025-12-220103
18780[질문] 흑역사가 끊임없이 생각나요 [3] Level 12025-12-220196
18779[푸념] 콘서타 2개월 차 나의 루틴 (2차) [2] Level 12025-12-211184
18778[질문] 알콜중독분도 계신가요? [4] Level 12025-12-210133
18776콘서타 불면 [4] Level 12025-12-190158
18775[푸념] 인간관계도 소통도 다 어렵네요. [5] Level 12025-12-180202
18774예비고3 adhd검사 빨리할수 있는곳에서 하는게 맞을까요? [1] Level 12025-12-180142
18773[질문] 안녕하세요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2] Level 12025-12-170130
18772말을 고치지 않는 말실수 모임 Level 22025-12-160134
18771페니드는 처방이 금지인가요? [1] Level 12025-12-160164
18770[질문] 콘서타에 불안 진정 효과도 있나요? [4] Level 32025-12-160245
18769[질문] 병원 외 별도의 상담센터를 다니시나요? [4] Level 22025-12-150180
18768[질문] 약용량이 많은건가요?? [2] Level 12025-12-150198
18767처음 가입해요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1] Level 12025-12-15096
18766[정보] ADHD 관련 질문, 답변 공유드립니다~ Level 12025-12-142138
18765[질문] 뇌파검사가 다른 검사보다 수치상 정확한 자료일까요 [1] Level 12025-12-140191
18764안녕하세요 처음가입합니다 [1]user icon Level 12025-12-14062
18763[질문] 제 증상인데 adhd인지 봐주실 수 있을까요? Level 12025-12-130135
18762[질문] 콘서타 복용 후 두근거림 인데놀 복용 [2] Level 12025-12-130137
18761[질문] adhd 다시 한 번 검사를 받고 싶어요 [1] Level 12025-12-130147
18760독일과 ADHD 환장의 콜라보레이션 [2] Level 12025-12-130169
18759[푸념] 대학교자퇴했는데 [1] Level 12025-12-130152
18758[질문] 약 먹을때랑 안먹을때랑 차이가 너무 커요 [1] Level 12025-12-120168
18757[질문] adhd 인지 그냥 게으른것 같기도하고.. 너무 헷갈려요 [1] Level 12025-12-111235
18756[기록] ADHD + 생리주기 + 일상 루틴의 상관성: 개인 패턴 분석 Level 12025-12-112161
18755[푸념] 콘서타 2개월 차 나의 루틴. [2] Level 12025-12-112138
18754ADHD 필독서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3] Level 12025-12-090221
18753[질문] 물어볼것이 있습니다 [3] Level 12025-12-09093
18752[질문] 마스킹과 사회생활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4] Level 12025-12-090183
18751오늘 검사받고 약타왔는데 걱정되네요 Level 12025-12-080111
18750[푸념] 고장난 것같아도 난 이게 내 모습이야. [2] img Level 12025-12-081139
18749[푸념] 병원 첫 방문부터 실수를 [2] Level 22025-12-080165
18748콘서타 1주일차 간단한 후기? [2] Level 12025-12-080151
18747[모임] ADHD 모임 후기 – 완벽주의를 이야기한 하루 [2] img Level 22025-12-072224
18746[질문] 몸무게에따른용량변화가있나요? [1] Level 12025-12-070145
18745용량 줄일 때도 부작용 나오나요? [2] Level 12025-12-050129
18744계약만료는 되었으나 adhd로 인해 연장을 거부할 때 실업급여 가능할까요? Level 22025-12-050165
18743추첨 후 커피 증정 [성균관대 연구] [2] Level 12025-12-040106
1874240세 성인adhd진단받다. [4]user icon Level 12025-12-031241
18741[정보] 아토목세틴 이어서 콘서타 부작용 파헤치기 Level 12025-12-032199
18740성인ADHD 비약물 치료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서울성모병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Level 12025-12-030172
18739실수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나만의 방법 Level 22025-12-022102
18737[ADHD 서울 오프라인 모임] 안녕, 완벽주의 Level 22025-12-010150
18736Ad인 것 같은 사람을 보면 얘기하시나요 [5] Level 22025-12-010208
18735[정보] 아토목세틴 파헤쳐 봤습니다... [2] Level 12025-11-302288
18734[질문] 메디 증량 후 머리가 둔해진 것 같아요 [1] Level 12025-11-300123
18732[질문] ADHD 경험의 소중함 Level 12025-11-290111
18731상담이나 검사를 받는 게 좋을까요? Level 12025-11-29081
18730[질문] 제 배우자 adhd일까요..? [4] Level 12025-11-280263
18729[질문] 수험생 콘서타27 4개월째 먹고 있는데, 증량 요청을 할지 고민입니다. [1] Level 12025-11-280183
18728[푸념] 콘서타 맥스 용량으로 결국 먹게 되었어요 [2] Level 12025-11-280173
18727[질문] 제 행동이 검사를 받아볼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6] Level 12025-11-270149
18726[질문] 일을 할때 실수 반복 및 긴장감이 너무 심합니다 [5] Level 12025-11-270163
18725용량 줄이다 프록틴 처방 받았어요 Level 32025-11-27094
18724[질문] ADHD가 아닌 것 같은데 집중을 아예 못하면, 병원을 가야 할까요? [3] Level 12025-11-26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