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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기록] ADHD + 생리주기 + 일상 루틴의 상관성: 개인 패턴 분석 2025-12-11 15:19
작성자 Level 1

<무통보 삭제글>
1. 병원추천 요청 (병원 판단기준은 저마다 다름)
2. 병원, 심리센터 포함 특정상호 언급 (광고로 활용될 소지)
3. 자해, 욕설 등 유해한 내용 (부정적 감정 전이)
기타 삭제 사유는 공지 참조


​비슷한 경험을 하고 계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들어가기 전

저는 의사가 아니며, 아래 내용은 개인의 기록과 의견을 정리한 글입니다.

같은 증상을 겪는 ADHD 여성 분들께 참고가 될까 하여 공유합니다.

이 기록은 제 자신을 이해하고자 남긴 N=1 개인 데이터이며,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는 없습니다.

 

작성자에 관한 정보


현재 분자생물학 쪽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석사 학위를 갖고 있습니다.


ADHD 진단 후 투약 과정에서 담당의로부터 여성의 생리주기와 약물 효과 변화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었고,
그 후 제 몸에서 나타나는 정서·신경계·호르몬 변화 패턴을 직접 기록해 왔습니다.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11–12월의 기록과 관찰 결과를 공유합니다.


( 이 기록은 매일 아침 콘서타 36mg을 복용하며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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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컨디션


이번 달(11,12월) 들어 정말 오랜만에 굉장히 안정적이라고 느낀 날이 있어

그 원인을 분석해보았습니다. 

  • 아침에 일찍 일어나 (7:00) 계획해 두었던 활동을 시작함(7:30 콘서타 36 복용)
  • 햇빛을 쬐며 걸어가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체감
  • 약물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없이 하루종일 정말 몸이 편안했음
  • 전반적으로 하루가 알차게 흘러감
  • 불안, 우울, 예민함 거의 없음
  • 일상에서의 기능 전반적으로 양호함

평소와 달랐던 점을 분석한 결과 :
제가 느끼는 정서 안정 공식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아침에 움직이는 규칙적인 생활리듬 + 햇빛 + 가벼운 움직임 → 정서적인 안정감 (자아효능감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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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리 주기별 감정·신체 패턴 (개인 관찰 데이터)

- 생리 1주 전
  • 감정 저하 (분위기 침체) 가장 뚜렷
  •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 증가
  • 전반적인 신체 에너지 감소​
  • 갑작스러운 감정 변화
  • 충동적인 행동을 감행 
이 시기에 3~4일 정도 우울감을 경험 → PMS/PMDD 스펙트럼과 유사한 형태 

​- 생리 중
  •  피로, 무기력 중심
  • 그냥 뭔가 하기 싫은 상태
    • 해야만 한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음
  • 감정 변화나 정서 변화는 오히려 감소... 차분함에 가까움​
​- 생리 후
  • 약한 두근거림, 피로
  • 일상 기능 손상 없음
  • 생리 후 3,4일정도 지나면 바로 원래 상태(baseline) 회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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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1,12월 가장 버거웠던 4일

감정적으로 견디기 힘들었던 날들을 되짚어 보면 4일 정도 됩니다.
    • 평소 마시지 않던 술을 과하게 섭취 (현실도피 경향)
    • 해야 할 일을 못하고 있는 자신에 대한 강한 자기혐오
    • 감정 과부하로 인한 예상치 못한 눈물
    • 에너지 고갈, 무기력
관찰 결과, 이 기간은 명확히 생리 1주 전(PMS) 이었습니다.
그 시기가 지나자 빠르게 회복되었고,
현재 우울감은 전혀 없으며 일상 기능은 완전히 정상입니다.

** 위험 신호 (자해 충동 등)는 전혀 없음
전반적 에너지의 일시적 저하 정도로 분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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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에게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안정감 유지 공식 
제가 반복적으로 효과를 확인한 요소들입니다.

  •  아침 일찍 기상 + 바로 움직이기
    •  생체리듬이 확실히 안정됨 → 정서의 안정으로 연결   
  • 햇빛 쬐기
    • 세로토닌 확실히 체감됨 (중요)
    • 이게 생각보다 가장 영향력이 큰 요소였습니다. 
  • 루틴 유지
    • ADHD 특성상 하루가 구조화 되어 있다는 느낌이
      정서 안정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 하루를 기록하고 구조화하기
    • 내가 오늘 하루를 조절했다는 생각에 자아효능감으로 이어졌습니다.
    • 그 자체가 감정 조절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5. 현재 상태 종합

  • 정서적으로 차분하고 평온함
  • 일상 기능 완전히 회복
  • 집중력 좋음
  • 감정 기복 거의 없음
  • 해야 할 일들을 빠르게 쳐내기 시작함
​생리 전, 후 며칠만 잘 관리하면 나머지 3주 간은 매우 양호한 양상을 띱니다. 

결론적으로,
내 몸의 패턴을 알게 되니 대응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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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사견)

ADHD와 여성 호르몬의 주기는 
그로 인한 정서변동을 "통제 불가능"한 문제로 만들기 보단
예측 가능하며 조절 가능한 패턴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훨씬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위에 언급한
아침 루틴, 햇빛, 활동, 기록 
이 네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현재 baseline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생리주기 + ADHD 조합으로 정서 변화를 겪는 분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록을 공유합니다.


저도 그 며칠 동안 정말 힘들었고,
그래서 더 이상 혼자 고립된 느낌을 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adhd# 생리주기# pms# 우울감#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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