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보 삭제글>
1. 병원추천 요청 (병원 판단기준은 저마다 다름)
2. 병원, 심리센터 포함 특정상호 언급 (광고로 활용될 소지)
3. 자해, 욕설 등 유해한 내용 (부정적 감정 전이)
기타 삭제 사유는 공지 참조
기분 부전 증상이 너무 심해서 72-> 27까지 낮추다가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프록틴(항우울제) 처방을 해주셨어요.
저 같은 경우엔 약효가 끝나갈 시간(5시간 가량) 벼랑 끝에 떨어지는 느낌, 세상에 혼자인 느낌, 누군가 나를 비난하는 느낌, 죽고 싶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아침이 되면 다시 괜찮아지고요. 평소에 우울증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사실 항우울제라는 걸 복용하는 게 너무 두렵기도 하지만... 또 콘서타를 먹지 않으면 일상이 불편할 정도라, 다른 약으로 바꿔볼까 하다 일단 항우울제를 먹어보고 선택하라 하셔서 그렇게 하겠다 했습니다. 복용량은 다시 72로 돌려놨습니다.
가끔은 왜 난 이런 걸 갖고 태어나서...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또 다른 신체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니 된 거야라며 긍정적으로 살려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흐리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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