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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타 45mg 복용 중간점검

 

 

 

 

 

 

오랜만이네요. 약 한 사람입니다.

콘서타를 45mg으로 증량한 뒤 2주 정도가 흘렀습니다.

그간 36mg을 먹었을 때랑 가장 차이가 크게 느껴졌던 부분은 공부를 할 때 집중력이 확실히 오래 간다는 게 있네요.

사실 36mg을 복용했을 때 까지는, 공부 할 때 집중력이 유지되는 시간이 약을 안 먹었을 때랑 별 차이가 없었거든요.

그냥 제가 공부를 너무 하기 싫어해서 그런거려니 하고 넘겼었는데, 45mg으로 증량을 하고 나니 그냥 용량이 저한테 낮아서 효과가 덜 나타났던 거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예전엔 20분 정도 집중하고 나면 지쳤었는데, 요즘은 수학 문제에 열중해서 풀가 보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고 그러더라구요. 나 같은 사람한테도 그게 가능하다니 콘서타 당신은 대체…

물론 효과가 좋아졌다고 해서 공부를 막 하고싶어 지서나 규칙적인 삶을 살고 싶어지는 건 아닌지라, 여전히 하루에 공부에 할당되는 시간은 턱 없이 부족합니다. 이건 스스로 늘려 나가야겠죠…

그리고 신기했던 건 36mg을 먹던 때엔 피크에 고양감으로 고생했던 적이 종종 있었는데, 오히려 45mg으로 늘리고 난 뒤로는 아직 그런 경험을 안 해봤어요.

증량을 하고서 일주일 정도는 입이 너무 심하게 말라서 고생도 했었는데, 이제는 잘 적응했는지 그런 부작용도 별로 안 나타나구요.

단지, 잠을 자는 건 요즘도 좀 힘드네요. 역시 ㅁㄹㅌㄴ을 구해봐야 하는건가!

 

아무튼, 그럭저럭 치료 잘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는 근황이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수험공부에 집중을 해야 할 타이밍이라 에이앱에 들어오는 빈도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ㅜㅜ

그래도 근황 전하러 종종 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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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타 45mg 복용 중간점검”의 6개의 댓글

  1. 콘서타 당신은 대체에서 빵 터졌어요ㅋㅋ
    잘 지내고 계시는군요. 현생보다 더 중요한 건 없죠. 열공하시고 가끔 소식 들려주세요. 파이팅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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