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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일까요?

오고야 말았습니다. 그분이.

공황 “발작” 은 아니지만 공황에 가까운 이 증상…

적응한 이후로 그저 조금 식욕을 저하시키던, 그리고 엄청난 판단력과 실행력을 주었던 메틸페니데이트가… 지금은 심장뜀, 가슴 답답함, 그리고 이유없는 극도의 불안감을 줍니다.

이 괴로움을 말로 형용하기 어렵습니다. 매 순간이 번지점프대 끝에 서있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잠깐이나 스릴있죠. 그런게 수시간 반복됩니다.

메디키넷을 줄여보세요. 그래요. 안 먹을땐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점심과 저녁 메디키넷을 건너뛰자마자 엄청난 실수들과 허접한 수습들이 뒤따른 이후에, 오히려 메디키넷에 더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최소한 근무시간만이라도요)

극도로 불안하니 밥도 거의 먹기 힘들고, 기껏 얻은 판단력 등도 쓸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그저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가만히 있고 싶습니다.

저는 갑자기 왜 이런걸까요? 언제쯤이나 다시 메틸페니데이트를 이런 괴로움없이 복용할 수 있을까요.

자 이제 홀랑이는 어떻게 될까요? 뚜렷한 이유와 해결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결과는 (언제 쓰일지 모르는) 다음 글에서 밝혀집니다-!

(궁금증 유발)
(흥미진진)

(캐모마일 차만 연신 들이킨다)

“무슨 일일까요?”의 2개의 댓글

  1. 캐모마일 저도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러게 저도 처음엔 좀 도움받는데, 힘이 빠진 날이면 불안이 치고 올라오네요
    하루 빡세게 공부하고 나면 3일은 비리비리하는 것 같아요(이 비리비리기간에 우울과 불안을 동반한 국지성 가슴뜀…!)
    운동을 병행하볼까 하는데 아직은 여력이 없네요.

    1. 아아 효과가 빡센만큼 상태 안조으면 나를 잡아먹어버리는 메틸페니데이트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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