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AD와 우울 진단을 받았다. 나는 내 상태가 그렇게 심각한 줄 모르고 살았는데 점점 상태가 도드라지고 심해지는것 같아 부모님이 병원을 예약 해주셨고, 그렇게 병원에가서 결국 진단을 받게 되었다. 의사 선생님이 나보고 우울강박이 평균의 두배 수치나 높다고 하셨다. 처음엔 믿기 싫었고 인정하기 싫었고 이런 내 자신이 너무 슬펐다. 나는 겉으로 보면 활발할 땐 활발하고 주변 또래 친구들이나 사람글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 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리고 하루를 보내고나서 집에 오면 왠지모르게 항상 너무 귀찮아지고 몸이 힘들었다. 그래서 방에서 나만의 맨날 듣는 노래를 들으면서 피로를 다시 회복했다. 아마도 그게 지난간 내 일상이였어서 더 심각한지 몰랐던 것 같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고 더 우울해졌다. 하지만 약 한달이 지난 지금은 책도 읽고 약도 꾸준히 먹어가며 어떻게하면 더 나를 개선시킬 수 있을지 생각중이다. 물론 아직도 받아들이긴 힘들지만 노력해보려고 한다. 계속 좌절만 한다고해서 변화될 건 없으니까.. 노력해보려고 한다. 아직 약에 대한 효과는 크게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두 세달 정도는 나에게 맞는 약을 찾는데 걸릴 수도 있다고 했다. 해야할 건 정말 많은데 마음이 안 잡힌다. 아침엔 약을 먹으면 기분이 조금은 나아진다. 하지만 약 효과가 떨어지면 극도의 우울, 무기력함이 찾아오곤 한다. 보통 평균적으로 저녁시간 쯔음에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 머릿속에 있는 잡 생각들이 들수록 증상을 받아들여야할 것만 같아서 더 우울하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이 어플을 통해서 꽤 오래동안 ad진단 받고 약 복용하여 개선된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싶다. 그리고 대화를 통해서 나도 사람들에게 배울점을 더 얻어가고 싶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어떤 방법으로 극복해나아갔는지 등에 관해서 대화를 해보면서 알아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