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오늘 저는 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저는 안타깝게도 자존감이 무척 낮은 사람입니다.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어릴 적 부터 삶의 성공 보다는 실패가 많았고 재능과 능력이 미흡했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봅니다.그렇다고 제 인생에서 실패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그러나 성공 보다는 실패가 제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성취도 제게는 당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우선 중학생 때는 고등학교를 갈 수 있을지 염려해야하는 열등생이었습니다.하지만 벼락치기 공부를 통하여 고입 연합고사를 치르고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나서는 이젠 대학교를 갈 수 있을지 염려해야 했는데 그 이유는 제가 영어와 수학을 포기한 학업부진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입니다.그래도 국어와 국사,세계사,사회 과목은 좋아했기에 인천의 지방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취업을 걱정해야 했기에 학군단(ROTC)에 입단을 하였고 육군장교로 군복무 후에 전역장교 특별채용으로 은행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그 이후 행복한 시기도 있었습니다.아내와의 만남 그리고 결혼,아들의 출생과 성장은 정말 삶의 기쁨이었습니다.그러나 저는 영업능력의 미흡으로 승진을 제때하지 못했습니다.일은 열심히 했지만 성과는 크지 않았고 인사고과는 바닥을 맴돌았습니다.입행 동기생들이 차장,부장,본부장을 하고 있을 때 저는 만년과장이었고 스트레스로 건강까지 나빠졌습니다.결국 2015년3월 은행을 퇴직하였고 건강은 회복되었지만 생계는 어려워졌습니다.보험설계사,고객센터 상담원,상품 텔레마케터,야간경비원,주간경비원,도보배달원 등으로 일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저는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취하는 것입니다.그 과정이 때로는 힘들고 괴롭지만 스스로에 대한 존중감을 느끼게 합니다.올해 11월에는 경비지도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합니다.
만약 현재에 안주하면 어떨까요? 몸이 편안할 수는 있습니다.그러나 마음이 편안하지는 않습니다.그리고 앞날을 대비하지 않으면 안주할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이미 경험한 일입니다.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즐겁습니다.행복의 길과 자기사랑의 방법은 하나가 아닙니다.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