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하는 게 없는 어른 2 궁예 조회수 185 2021-06-27 15:24:55 |
가버 마테 지음 [부모가 알아야 할 주의산만증 아이 다루기] 중에서 발췌한 내용들입니다.
- 인간은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 능력을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았다.
- 태어나면서부터 배고픔이나 두려움, 고통 같은 감정을 감출 수는 없다.
- 우리가 거절하는 방법을 잊었다면 이는 자존감을 손상시킨 결과이다.
- 주의산만증 성인들은 '예스맨'이 되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진정으로 "예"라고 하기보다는 "아니요"라고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어떻게 해서라도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욕구는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온다. 아이들이 조건 없이 인정받는다고 느끼지 않는다면, 인정받고 관심을 받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터득하게 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부모로부터 버림받는다는 무의식적인 두려움으로 인해 불안해 지기 때문이다.
- 어른이 되어서는 무엇인가 특별한 일을 하고 있지 않으면 막연히 불편하고, 항상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느낀다. 어린 시절에 심리적인 평안함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도 심리적인 평안함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거나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가치나 호감을 얻으려는 끝없는 욕구를 갖게 된다.
-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구는 마약과 같다. 진정한 자존감이 그 거짓된 그림자인 우연한 (후천적) 자존감에 점유당한 것이다.
- 역설적이게도 주의산만증 성인들은 충동 조절 문제가 있는 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충동을 지속적으로 억누르고 있다. 어린아이 같은 충동이 들끓지만 이것은 의미 있는 활동을 하려는 충동이나 자기 자율성에 대한 주장, 진실을 추구하는 인간관계를 지속하려는 더 의미심장한 충동 아래로 가라앉고 만다.
- 그러나 자기 내면의 충동을 더 깊이 억누를수록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 지 방향성을 잃게 된다. 자존감이라는 것은 우리 자신의 진정한 충동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세상에 끄집어내 놓을 때 비로소 얻어지기 시작한다. |
... 중간부터 읽어서 그런 건 지 '충동'의 의미가 정확하게 와닿지가 않는데 사전적 의미로는 아래와 같이 설명되어 있네요.
충동: [심리] 욕망을 표현하는 심리적 현상의 한 가지. 구체적 목적에 대한 뚜렷한 의식 없이 욕망의 발생이나 그것의 만족을 느끼게 하며 인간의 활동을 부추기거나 누르면서 조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