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저마다 사정이 있고 다른 환경에서 각자의 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회
누구나 완벽하지 않기에 부족한 점이 있다는 건 당연하다는 식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adhd 증상이 의심되더라도 가볍게 여기고 무심했었습니다. 아니 자각을 못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직장 생활에 힘들어하는 친구.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얘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식이였지만 이날만큼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날이었습니다
본인의 스트레스 받는 내용들이 그 안에 원인들이 단순한 부주의함이나 이런 가벼움을 넘어서 adhd 진단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그 안에서 말했던 내용들이 저 또한 겹치는 부분이 상당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때 했던 기억들을 몇 가지 적어보면
1 학창 시절 수업을 듣다가 다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던가, 야자 시간에는 특히 소설 쓰는 것 같은 정도의 생각이 멈추지 않음
2 친구들한테 멍을 때린다던가 대화를 할 때 생각이 너무 많다는 말을 많이 들음
3 그래서 말실수를 할까 봐 조심하다 보니 소심해지고 신경이 곤두서서 피로감을 많이 느낌
그동안 친구에게 꽤나 까먹거나 소심하거나 했던 것들에 대해서 바뀌지 못하고 매번 똑같다고 채찍질도 했었는데 미안한 마음이 많이 큰 날이었습니다
당장은 사과를 못하고 얘기를 들어주기만 하다가 헤어졌습니다
물론 추후에 사과를 하고 친구 또한 제가 비슷한 증상이 많기에 검사를 받는 것도 좋지만
금액적인 부분도 가볍게 여길 수 없으니 에이앱을 통해서 정보와 소통을 하고 이런 상황에도 의심이 든다면 그때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고 adhd라 생각은 안 했지만 살면서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있는데
혹시 도움 되실 수도 있으니 그와 관련된 내용도 추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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