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블로그

명예의전당



글보기
오늘의 달리기
Level 10   조회수 134
2019-08-08 02:44:26

솔직히 연애를 하기에 적절한 시기는 아닌데.....

그렇다고해서 이런 환희로 가득찬 이벤트를 덮고 지나쳐야만 한다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렇게 살거면 왜 사는거지..? 

사는동안 이런 순간이 얼마나 자주 올지 모를 일인데......말이다.......... 


비록 우리에게 가능했던 최상의 모습으로 만난건 아니지만

만나는 동안 마음이 더 이상 구겨지지는 않게 Y를 소중히 다뤄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언제까지나 Y에게 특별한 존재이고싶다는 욕심이 든다.

Y를 inspire 하고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나은상태의 내가 되어야한다. 

현재의 상태를 자각하고 내면의 평온을 유지하기. 

구체적으로는 매일 같은 시간에 약을 먹고, 밤에 달리기를 하고, 자기전 기도를 하고,

스케줄러를 작성하고 지키기. 


확실히 기존에 고민하던 문제들이 희미하게 지각된다. 

중요한 선택지를 앞두고 결정을 미루거나 타인에게 맡기고 싶어하는 버릇이 생겼는데... 

원래 같았으면 달리면서 이걸 고민해봤겠지만 

일단 오늘의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뛰지도않고 걷다가 제자리를 빙글빙글돌다가를 반복했으며 

머릿속에는 Y와 관련된 생각밖에 없었다. .. 

뭐 이정도는.... 

어쩔 수 없는듯.....     

첨부파일nrc-20190808_023933-stickered.jpg (121.4KB)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