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함을 없애기 위해 나름 해본 노력들?
1)이성친구를 사귄다. -그냥 그렇다.넘 오래되서 그런가 초기에는 기뻤다?
2)친구를 사귄다 -친구볼때는 즐거운데, 그 뒤로 우울하다
3)일을 바쁘게 해본다 -이건 내가 노력한게 아니라 저절로 그렇게 되었다. 나는 일복이 터지는 편이다... 월급은 점점 낮아졌는데 일은 점점 난도가 높아진다... 그래서 더 일한 뒤에 현타가 더 온다
일반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길래 우울하지 않은가?
나는.. 나는 우울한데!
요즘 모두 가볍게 우울증은 가지고 산대서 그런줄 알았는데
의사선생님이 샤키씨 정말그렇게 생각하세요? 라고 하셨다. 다 우울하지 않다고 하셨다.
그렇구나..
우울함이 지겹다. 근데 우울증약을 먹어서 감정이 거세된 느낌도 싫다. 그래서 약을 먹고싶지 않은데 그러면 일상생활이 안되고 맨날 질질 울기만 할것이므로 그것도 문제다
약을 먹고싶지 않다고 느낀적은 없는데 아무리 살이쪄도;; 병원 열심히 다녔는데 뭔가 상태는 악화되는것 같다.
사실 내 우울함은 지금 내 상황때문이니 본질적인게 없어지지 않는이상 의사선생님도 어떻게 하시진 못하시겠지 이해한다.
공무원시험.... 공부안하고 쳤긴 했다만 점수 발로푼것같다~허허허... 사서 학점은행제도 떨어지고~(애초에 평일반을 신청하는것이였는데.. 왜.. 무슨자신감으로 주말반을 신청한거지? 전년도의 학점컷을 봤으면서!)
그 두개가 여파가 큰것인가! 나름 나의 희망이였던게 없어지니 뭔가 더.. 의욕을 잃었다........나이는 30이고.. 이제 뭐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감도 안온다.
어서 9월 24일이 되어 의사쌤께 진단서를 받은후, 질병휴직신청하고싶다. 두달 너무 먼거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