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에 다닌지도 반년이 넘었다.
며칠전엔가 퇴근하고 선배랑 시간가는줄모르고 새벽4시까지 술을 퍼마셨는데 그때를 기점으로 회사 다니는게 편해졌다
나의 사수는 나한테 업무를 주고 지켜만 보다가 내가 똥을 싸면 "똥쌌네요"하고 한마디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내가 신입이고 일처리가 미숙해서 똥을 싸는건지, 내 주변환경이 일처리를 잘 하기에는 좋지 않았던건지 분간이 어려웠다
술을 먹으면서 얘기를 듣다보니 내 사수는 나한테 맥락없이 최소한의 정보만 준 채 일을 시켜왔고.. 당연히 팀 내에서 공유되어야 할것들을 공유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상사가 물어보면 그제서야 상사한테만 보고하는정도로 일의 진행상황을 공유해왔음... 그리고 나는 사수랑 업무를 공유하면서 진행해야하는 처지였는데 갓들어온 나는 물어볼때마다 사수표정이 썩어있으니까 물어봐야할것도 잘 못물어보고 혼자 해결하려했음..(당연히 해결안됨)
-중략-
아무튼 이 사수랑 일하면서 깨달은건 업무 하면서 주도권을 어느정도 내가 쥐고 있어야 편하다는점이다. <물론 굳이 이러지 않아도 일하는데 문제 없는 경우도 많을것... 내가 주도권을 쥐고 있을때는 진짜 협조적으로 구는데 ㅎ 지가 쥐고있으면 당연하게 필요해서 요청하는것도 엄청 귀찮아함..ㅋㅋㅋㅋㅋ어이없어진짜..
2.
3. 목표하는게 있는데 좀 성취하기가 어려워서 퇴근후에는 바로바로 독서실에 가야한다. 근데 오늘은 집에왔다.. 쓰려고 했던 글을 썼으니까 독서실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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