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좀 넘도록 집안에서만 생활했다. 약도 전부 안먹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늘어져서 집도 나도 돌보지않고 생각도 못하고 눈뜨면 하루종일 티비만보고 졸리면자고 배달시켜먹고, 한일이라고는 고양이들 챙기기뿐. 핸드폰도 던져두고 씻지도 않고 정말 안되겠다 싶을때 한두번씻고 오랜만에 씻으니까 피부가 아파서 혼났다. 그나마 양치는 했다 치과가기싫어서
약을 안먹으니 몸이 리셋됐는지 약국 수면유도제로도 잠이 들더라 우울증이 나아진거 같지는 않지만 딱히 난 우울해서 죽겠어요 이런감정이 느껴지진않는다 다만.. 뭘 할수가 없다. 뇌가 정지된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될때로돼라하고 내키는대로 살았다 하하하하 이제는 다시 병원을 가야될것같다( 특별히 계기가 된일은없고 오늘 일어났는데 왠지 다시 갈수있을것같아서..?)
앞으로 해아할일을 생각하면 깝깝하지만, 또 하면 하겠지 할말이 없는데 글자수가 부족하다고 .. 더써아되는데 나는 할말이 없고
약 안먹으니까 사실 활동이 힘들다 하다못해 집안에서 집안일을 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다시 병원다녀야된다. 나처럼 사는분들 화이팅보다 할수있게될테니 주변에 자극받지말고 스스로 할수있게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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