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앱
나름 바쁘게 지내니 생산적인 것 같기는 한데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기분이다.
꼭 무언가를 이뤄내야 한 사람의 삶이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믿지만
반드시 무언가를 이뤄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은, 내가 초라해지는 기분.
잘 하는 것이 없더라도 하루의 마무리가 평온하고 내일이 기대된다면
그냥 그걸로 됐다고, 그걸로도 내 삶은 충만하다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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