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간 아무도 후기를 안 쓸 것 같아서 나부터 쓴다. 헥헥
내가 쓰면 한 사람이라도 따라서 쓰겠지?(...)
짧은 다리로 열심히 갔다. 커피마켓 이라는 카페에 몇명 벌써 모였다고 했다.
실시간으로 일인칭 사진을 올리며... (그냥 걸어가면서 찍은건데 왜케 허둥지둥 달리는 것처럼 찍혔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단을 올라서자 에이앱 멤버로 추정되는 분들이 모두 날 쳐다봤다. 이 테이블이 맞나? 싶어서
"헤헤헤 입니다. ㅇ_ㅇ"
하고 밝혀버렸다 휘발
닉네임 맞추기 해보자고 했었는데!!!! 광광!!
그렇게 조금 있다가 오버마인드 공 까지 도착해가꼬
나, 오버마인드, 약한사람, 형설지공, 3108, 빗방울님 까지 해서 여섯명이서 일단 양꼬치집으로 갔다
테이블 세팅을 하고...
양꼬치를 골라서..
익혀서 ..
얘기하다가..
탔다!!!
그래서 버리려는데 내옆에 있던 3108 님이
헐 탄거 저주세요
하더니 시꺼멓게 탄걸 굳이 ㅋㅋㅋㅋㅋㅋㅋ먹는뎈ㅋㅋ
님아ㅜㅜ.. 건강에 안좋아요........
진심 석탄인뎈ㅋㅋ
그러고 나머지 공들이 다 오셔서 저쪽 테이블에 다~ 앉았다
나랑 빗방울 님이 이번엔 꼬치를 가지러 갔다
짜사이가 있었다
짜사이 이름이 생각이 안났다
아... 뭐지! 이거 이름이 뭐더라요?
하다가 대뜸 숙면님 쿼츠 오뚝이 홀랑님이 앉아있던 테이블에 가서
이거 이름 뭐더라요?
하다가 합석하게 됐다
신입공 따기님은 직업상 나으 센세였다
앞으로 배울 것이 많은 선배님이다
제가 막 시비걸고 그랬는데 친해질려고 그런거에여^0^ 알져?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니콘 님이 등장하셨는데!!!!
친구야!!
동갑내기였다!!!!
사실 이제와서 말하는건데
서로 막 오모나 오모나 너무 동안이세요 아니에요 님이 더 동안이에여 23? 22? 오모나 오모나
이럭하고 내숭떨다가
서로 28 동갑인거 알고나서부터 목소리 톤부터 바뀌기 시작
유니콘님이 먼저 "친구야 힘들지?" 시전 소인이 귓속말로 "야 휘발 꽃같애" 받아치기
했더니 그때부터 끆끆끆끅끅끅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너도 내 꽈구나? 입열면 안되는구나? 어어어 나도 입열면 확깨 ㅇㅇ 다물고 잇어야돼 야 너 너무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이때부터 유니콘 공에게 기 빨리기 시작
유니콘님 - 나 - 따기님 순으로 기가 빨리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빨려요? - 네? 아니오? 기빨려요? - 아유 아니요
중간에 숙면님&따기님이랑 셋이서 직장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숙면님은 톡방에 요즘 없기 땜에 더 반가웠다ㅠㅠ
ㅋㅋㅋㅋ그다음 2 차는 치킨집을 가서 치킨을 먹었는데
오버마인드 님(이하 오바마 님)이 기혼이셨다!
갸아아아아가가ㅏ꺼거ㅓㅓ가각
하이파이브!
왠지 오바마 님은 처음 카페에 등장하실 때부터 살짝 4차원 기질이 보였는데(우리중에 안그런 사람이 어딨겟냐만은 유독 더 그래보이셨음)
더 길게 얘기 못나눠 본게 아쉽닼ㅋ ㅠㅠㅠㅠㅠ
톡방에서도 넘나 웃긴 것...⭐️ 다음 정모에 뵐 수 있다면 그 땐 얘기 많이 나눠요....⭐️
그리고 나서 치킨집에서 한바탕 놀고 가실 분들은 몇분 가셨던 걸로 기억한다...
3 차는 포차를 갔는데 음 그때는 ... 하도 자리를 바꿔댔어가지고 거기다가 졸리고 살짝 췻기도 있었고 그래서 자세히 기억이 안난다...
기억나는건 따기님하고 연애얘기 한거 + 3108 님 하고 연애얘기 하다가 직장생활 고군분투 얘기한거???? 따기님이 아이스크림 쏜거?
오른쪽 테이블보다 왼쪽 테이블에서 시켰던 탕이 좀더 맛있었다는거?
중간에 따기님하고 홀랑님하고 갑자기 외국어 이야기 해서 나 노잼돼서 그 테이블에서 진상부리고 저쪽테이블로 건너가서 등돌리고 논겈ㅋㅋㅋㅋ
**중간에 약한 공 다시 오신거!!** 뚜둥!!! 좋은 자세!!!
유니콘님 하고 쿼츠님 하고 프리스타일 랩대결 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꿀잼
띄엄띄엄 기억은 난다
그러다가 신랑이 삐질려고 해서 들어갔다ㅜㅜ
님들.. 저 놀다가 중간에 들어간다고 저한테 모라하지 마요....⭐️ 제가 들어가고싶어 들어가는게 아니라는거 알잖아용...⭐️
난 님들한테 서운한 소리 듣고 들어가도 신랑한테도 좋은소리 못듣는다궁 ㅠㅜ...(동정심유발
그치만 결혼은 행복한것 + 아름다운 것이고 우리 에이앱도 넘나 올바르고 알차고 유익한 모임이라는것!!!
둘 중 어느 하나도 포기하기 싫소!!
참 그리고 11 월 초에 소인 신랑이 친구들과 1 박으로 여행간다고 하오
흐흐...⭐️날짜가 확정되면...⭐️소인이 함 일을 저질러보겟소⚡️
이번 모임도 주최해 주신 유그루 공 수고하셨고 고맙소오
다들 재미있었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