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오전 11시쯤 약을 먹는데 매번 마법의 약을 먹고~ 하면서 챙겨 먹었다. 그러면 설겆이도 좀 하고 피아노도 열심히 치고...(피아노 배우는 중) 먹는것에 대한 집착도 없어지는 말 그대로의 마법의 약이었다.
그런데 그 약빨이 다했는지 아님 이미 적응해서 용량을 늘려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점이 되었다. 설겆이 빨래개기와 청소는 내가 해나가야 하는 가장 큰 문제인데 그게 쌓여져 있다. 가사도우미로봇...널 기다려~
이번 약이 끝나면 용량을 늘려달라고 의사샘께 말씀 드려야겠다. 여기보면 샘들이 상담도 잘 해주시고 설명도 잘 해주시는데 내 주치의는 항상 입꼬리를 당겨 웃는 웃음과 톤으로 얘기하는데 성격이겠지... 싶으면서도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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