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치료하다가 아이때문에 알게된 나의 성인 adhd 하...10년만 먼저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도 잠시
콘서타 18을 먹고 각성이 너무 심하고 붕붕 나는 기분때문에 ..결국 동네 아이친구엄마랑 얘기하다 오바하고 실수하고...
스트라테라로 옮겼어요. 우울증 치료와 함께 스트라테라도 10mg부터 천천히 올리는데 25mg를 먹으니까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왔어요 그래서 18을 몇달동안 복용하다가...용기를 내서 콘서타도 같이 복용하기 시작했어요.
콘서타 18과 스트라 25를 먹었는데...뭐...그건괜찮은것 같았어요. 머리가 안아프더라구요. 근데 약을 너무 여러종류를 한꺼번에 먹다보니 몸이 축나기 시작했어요. 항우울제,항불안제,수면제 등이랑 같이 먹거든요. 입안에 통증이 생기고 편두통이 심하게 왔어요.
그래서 스트라를 18로 줄였는데 그때부터는 밤에 잠이 안와요. 그렇다고 아침에 콘서타 안먹으면 병든닭처럼 졸구요....아픈건 별 차도도 엏었구요.
벤조계열 한웅큼 집어먹어도 잠이 잘 안와서 쎄로켈이란 약을 받아서 먹고 진짜 디질랜드 갈뻔했어요
그리고 오늘 선생님과 의논해서 콘서타는 빼기로 했습니다. 꼭 용량이 많다고 효과가 좋은건 아니라셨어요. 그냥 스트라테라 18mg 자기전에 복용하기로 했어요.
이나이에 시험을 볼것도 아니고...그냥 남편말 잘 알아듣고 애공부 잘 챙기는게 내가 해야 할 일이니 당분간 낮은 용량으로 지내보려 합니다.
혹시 아토목세틴 저용량 복용하시는 분 계실까요? 콘서타 고용량 복용하시다가 결국 단약했다는 브로그들을 많이봐서요
천천히 치료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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