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글이라 많은 내용을 담을 수는 없지만, 나는 현재 정상적으로 살지 못하고 있다. 작년에는 도와주는 누군가가 있어 일을 그럭저럭하며 지냈지만 올해는..... 나는 우울증이 동반된 ADHD이다. 엉망진창으로 살고 있다. 정리정돈도 하나도 못 하겠고... 이런 내가 정상적으로 살 수 있을까? 투약도 꾸준히 하고 있으나 좋아지지 않는 것 같다. 차라리 정신장애 등급이 나오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 주변 사람들은 내가 너무 비관적이고 정신과 약 먹는 걸 방패막 삼는다고 한다. ADHD 진단 그 자체가 괴롭다. 수다방에 들어가니 그래도 본인의 일을 잘 하면서 사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그들이 부럽다. 나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