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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일상이된 요즘 내 감정상태.
Level 2   조회수 139
2021-01-09 19:57:27

화가 너무난다. 화가 너무나서 다 부숴버리고싶단 생각이 하루에 한두번 이상은 든다. 

다 이해하는척 하며 나중에 일터지고나선 몰랐다는 반응하는 간부와 막상 이런저런 얘기하면 핵심만 원하며 자기주장만 반복하는 간부들 그러면서 믿음을 강요하는 이상한분들, 몇일 차이 안난다고 대놓고 무시하는 후임도, 갖잖은 위계질서 들이미는 이 환경도 신물이난다.

힘듦을 토로해도 원인과 경위만 캐내려하며 이름들을 원하는사람들. 난 그런걸 원하는게 아닌데. 안그래도 이 좁디좁은 사회에서 누굴 찌르면 금방 소문퍼지는거 알면서, 남은 군생활 어찌될줄 아는사람들이 그러는걸보고 화가난다.

곧 징계위원회가 열린다. 그동안 나를 줄곧 개무시했던 후임이 있었는데, (대놓고 사람들앞에서 쌍욕하고 반말하고 무시하던)

어떤 계기로 몇개월간 참았던게 터져서 대놓고 고함지르며 욕설을했다. 사람 무시하는거도 한두번이지 않냐고하며. (물론 그 상황에서 나만 욕한것도 아니다)

끝까지 안찌르고 참았다가 어느순간 난 가해자가 되어있더라.

난 본인 억울함만 토로하는 위선자인걸까 아님그냥 호구인걸까?

윗선에선 징계좀 덜먹으려면 빨리 사과하라 그러지만 안했다.

자존심만 강한 고집쟁이로 생각하던말던 상관없다. 이건 진짜 아닌거같았다.

요새 바뀐보직에 적응이 잘 되서 나혼자 그냥 짬내서 계속 업무보고 발품팔며 내가 안해도되는 일까지 할정도로 좋았었는데, 이번일을 겪고 내가 또 어떤사람으로 바뀌어있을지 모르겠다.

이번에 결과에 따라 난 병장달고 전역을 못할수도있다. 그거하나 바라보고 버텼는데.. 

하 오늘도 머리가 지끈거리지만 버텨야된다.

여깄는사람들 얼마안가 안볼사람들이다. 생각 많이하지말고 공부나하자. 수능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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