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졌지만 매화 등 다른 꽃들이 많이 폈고 벌써 2024년의 1/3이 지나가고 있다.
작년에 비해 정신없는 2024년이지만 나름 배우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 보람이 느껴진다.
5월은 중순까지 많이 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ㅎㅎㅎㅎ
문득 떠오르는 생각
1. 처음 ADHD 커뮤니티를 알게 되었을때보다 훨씬 더 많이 ADHD를 내 삶의 일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다양한 ADHD 증상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마냥 비정상은 아니구나라고 느꼈고
고군분투한 모습을 보면서 혼자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ADHD 자체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객관화를 보면서 좀 더 내 자신에 대해 더 객관적인 관점으로 볼 수 있었다.
어쩌면 나는 혹시 이를 통해서 스스로 ADHD를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는게 아닐까?
(실제로 억지로 노력했을때보다 적당한 선에서 힘을 빼면 더 좋은 결과가 온다는 것을 무수히 많이 느꼈다)
2. 12월에 해외여행 갈 거 같다...
2019년 봄 이후에 코시국이랑 기타 개인 사정들로 아직 해외에 여행 목적으로 간 적 없어서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
(뜬끔 없지만) 나머지 2024년의 2/3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