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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안좋은일 한풀이하는 내용이라 안 읽으셔도 좋습니다)

지점 사람들 요약: 입출금처럼 쉬운일만 골라하고 나머지는 손가락 까딱도 안하면서 입으로 바쁜티내고 알려주거나 도우려 하지 않음.
새로운 업무는 니가 우리한테 알려줘라(나라고 알겠나? 나는 볼시간도 없고 집가면 쓰러지는데)

난 뭐가뭔지 전혀 모르겠지만, 내가 뭘 빠뜨렸다 함.
안 빠뜨리려고 이거저거 보고 물어보고 확인해도 내가 빠뜨렸다 해서 고객한테 수그리고 와달라고 요청하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해야 함
이게 맞는건가 싶음
이런식으로 내 앞에 남들이 안하려는 잡일은 쌓이지만 무조건 일단 마감먼저 하라 함
내 일은 끝나든말든 알바 아니지만 마감 안끝나면 모두가 못가니까 그런듯
마감 끝나면 자기들은 또 잡담하고 놀면서 남일취급

팀장 꼽주는거
전표수표 묶어서 주는거: 순서 틀렸다고 매뉴얼좀 보고 하라 함
그정도까지 지적하면 난 한발짝 걸을때마다 매뉴얼보고 걸어야함
앞으로 새로 나오는 업무는 대리님이 우리한테 알려줘야해~
젊은애들이 머리 쌩쌩하고 눈도 좋으니까 다 해야지 말함
난 온지 한달. 모든 잡일 떠넘겨서 볼시간도 없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있음. 집가면 쓰러짐. 이도 못닦고 뻗으면 다음날새벽
창구에서도 쓸데없는 말들 해가면서 대기고객 못 줄임. 한국은 전산이 잘 되있어서 어쩌구저쩌구
cd기 업무 인계할때: 이제 대리님 일줄어서 좋겠네 한턱 쏴 먹을 준비됐어 할때 때려주고 싶었음(많이 순화한 표현)
내 실수는 신나게 기적하지만 자기가 실수한거 뒤늦게 메꿀때는 하마타면 대리님 울릴뻔했네 식으로 넘어감
휴가, 놀러가는거, 먹는거 얘기뿐. 휴가 복지 일정 뜨면 잽싸게 제일먼저

대출에다 급여이체에다 잡일에다가 쌓였는데 무슨 마케팅이야..
2주넘게 남았는데 오늘까지 마케팅전화 돌리라고 압박
화룡점정: 젊은애들이 머리 더 빨리 돌아가고 눈도 좋은데 왜 우리한테 물어보는건지 원~(그럼 당신들 급여도 조금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뒤에 고객 열명넘게 대기중인데 쉬운것만 골라하면서 고객이랑 잡담, 쓸데없는 말들 늘어놓음(우리나라가 전산이 잘되있어서.. 염색이 잘되셨..)
잡담으로 늦어지면서 불만인 고객은
전화로 나한테 화풀이. 이것도 내가 막내라 대신 맞아야 하는건가?

사방에서 나한테 쪼아대고, 내가 처리 안하면 고객은 연체지만 난 아무것도 모름
이런식으로 내 할일도 잔뜩 쌓였는데 그래도 무조건 마감부터 하란다. 내 일은 내 문제지만, 마감못하면 다같이 못가니까 그런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