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자취할 때 대출이 많아 개인회생을 했다. 부모님께서 보증금을 빌려주셨다가 본가 이사를 가야 해서 다시 본가로 돌아왔는데, 가족과의 마찰이 너무 심해졋다.
나는 원래 여유로운 출퇴근이지만, 빚도 있고 좀 더 규칙적이고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 오전에 알바를 시작했다. 원래 나는 새벽 2~3시에 일어나서 비슷한 시간에 들어오는 일상을 보냈었고, 그거때문에 마찰이 심해지자 자취를 시작했었다. 직장의 위치가 멀다는 이유를 대며.
아직 본가가 이사를 가기 전, 본가로 다시 돌아와 옷방에서 살기 시작했고 새벽 5~6시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저녁에 들어오는데 맨날 싸워서 새벽에 들어갈 때가 많아졌다. 근데 이번에 이사를 가니 안방이랑 먼 방으로 달라하니 원래 동생 방 위치라고 하여 내가 출퇴근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니 돌아오는 건 욕이었다.
동생은 방에서 박혀서 게임만하고 아빠 회사다니니 같이 일어나고 같이 퇴근하는데? 하다가 또 싸움
근데 내가 집에 있으면 항상 혼남 그래서 밖에 나감 -> 맨날 밖에 나간다고 혼남
일때문에 일찍 나가야되는데 알람 못들어서 원래 10개 하는거 3개로 줄여도 한 번에 못듣는다고 혼남
어제는 내 생일이었는데 공허했고 살기 싫어짐. 이게 맞나 싶다.
물론 나도 배려없고 잘해야지 생각해도 필요할때만 부모님 찾기는 했는데 이제는 힘들다.
친구들과 노는것도 이제는 재미없고 게임도 재미없고 일할때는 웃으면서 일하는데 가식이고 집가고 싶은데 집가기 싫은 아이러니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