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여러가지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일단... 논문 몇개를 읽어가서 의사샘과 상의하여 약을 아토목세틴으로 바꿨구요... 그런데 ADHD 증상이 오히려 심해지고 있어서 메틸과 병행하거나 메틸만 먹는 걸로 돌아가야 할 것 같아요.
작년에 아빌리파이를 끊은 이후로 살이 점점 저절로 빠지고 있습니다. 지금이 거의 1년? 아빌리파이 끊은 후로 1년 좀 넘은 듯 해요. 살 찐 후로 새로 사 입은 바지가 너무 헐렁해서 다 흘러내려서 벨트를 살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직 원래 입던 옷은 들어가지도 않는 상태구요. 와우... 머 자연스럽게 서서히 빠지겠지 싶어요. 2년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앞으로 1년 더... 이모가 살 빠져서 기특하다고 + 근데 더 빼라고 선물도 주셨어요...
ADHD에 대한 탐구를 다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공부를 하려니 -> 내 문제를 고치고 공부를 더 효율적으로 하고 싶음 -> ADHD로 인한 정돈되지 않은 공부 습관과 방정리 상태가 문제가 됨 -> 해결하려니 결국 ADHD를 탐구하게 됨 의 순서로 의식의 흐름?이 진행돼서... 그렇게 됐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읽은 '대화의 힘'이라는 책이... 항상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눈치 많이 보는데 눈치 없는 ADHD인 여러분한테, 아니 일단 제 생각에 이거 초중 의무교육 기본서로 채택해야할 만큼, 사회 갈등을 줄이는 데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모든 사람에게 엄청나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서 시간 내서 정리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그리고 3달간 매일 운동과 언어공부를 병행했을 시에 지능지수가 유의미하게 상승했다는 연구결과를 보고... 그 외에도 ADHD 관련 서적에 운동이 진짜 중요하다고 계속 나와서... 그 이전에 의사샘이 ADHD 환자는 운동을 밥먹고 잠자는 것처럼 당연히 하는 걸로 생각하고 생활화해야 한다고 하셨기에...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근데 ㅋㅋㅋ 8월 23일에 하고 오늘 8월 26일에 했네요. 원래는 격일로 인터벌 하는 거라서 어제 했어야 됐는데... 아예 매일 저~중강도 운동을 하는 것으로 바꾸고 일주일에 한 두번만 인터벌을 하는 식으로 바꾸든지 해야겠습니다.
할 게 너무 많네요 ㅠㅠ 여유롭게 글 쓰고 싶은데... 일단 하던 거 마저 마무리 다 하고 글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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