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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 변경 등
Level 2   조회수 43
2018-05-27 21:55:01
일주일이 참 빠르오.

  1. 복약 방식이 변경(저녁-폭세틴 10mg, 아침-콘서타 27mg)
    지난글에서 밝혔듯이 짜증 문제로 콘서타 이전에 먹던 폭세틴 10mg을 추가하였소
    마음이 편해졌소. 그러나 계속 졸리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 상의하였더니,
    폭세틴을 저녁에 먹는 걸로 바꾸었소.일시적인 효과일 수 있으나 아침에  잘 일어날 수 있게 되었고
    오전까지는 졸립지 않소.

    콘서타 먹기 직전 폭세틴을 3달정도 먹었는데 체력이 떨어진다고 종합비타민과 철분제를 먹고도
    힘들어했던 것이 어쩌면 폭세틴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소.
    물론 의사 선생님께서는 폭세틴을 아침에 먹고 졸린 사람은 10명 중 1-2명이라고 하셨소.


2. 학교 보건소 다닐 때와 달리,
의사 선생님께 무슨 말을 할지 몰라 들어가자마자
약물의 부작용 여부와 효과를 막 말하고 있소.

아마 15분을 어떻게 하지라는 느낌인 것 같소.
나도 인지 못했는데 교수님과 면담할 때처럼 의사 선생님 시선도 안보고 급하게 말하더이다.

분명 석사 때 학교 상담원에서 그 문제를 인지하고 고쳤다고 생각했고,
요즘에 교수님과 면담할 때만 가끔 그런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진료시에도 그렇게 하고 있었소.

그리고 의사 선생님은 그러한 "급한" 행동이 혼나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다는 것처럼 비치고,
교수님께도 아마 그렇게 비칠 거라고 하였소

3. 일단 나의 치료 목적은 박사논문을 위한 집중이고, 약물을 처방받기 위한 단순진료를 진행하고 있소.
갑자기 심리 상담과 같은 이야기를 하시니 약간은 당황하였으나,
나에게는 심리상담 또는 당연한 위로도 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오
(물론 주변에는 의사의 상담기법 등이 분석되고 보이거나, 구체적인 방법이 없는 의사의 위로는 소용이 없다는        사람도 많소-이건 정말 개인차인 것 같소)

4. 리틀몬스터 책을 샀소
에이앱에서 소개받은 책들을 그래서 총 4권 샀는데 아직 한권도 제대로 읽지 못했소.

1) ADHD: What everyone needs to know
2) ADHD를 위한 마음챙김처방
3) ADHD 성인을 위한 인지행동치료
4) 리틀몬스터

How to ADHD라는 유튜브에서 채널을 가끔 보오. 거기 습관편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일단 새로운 습관을 생성하려면 그 습관에 대한 조건을 구체적으로 정해야하는데
그걸 계속 정하지 못하고 미루며, "해야되는데"가 또 발생하는 것 같소.
(명상도 아직 시작하지 못했소)

일단 내가 ADHD 책을 읽고 싶은 것은
내 문제를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천천히 찾고 싶어서오.
일단 이번주는 50분미만의 시간이 남을 때, 리틀몬스터를 읽는 것이 목표요.

5. 이번주 목표
-뽀모도로 규칙화
-리틀몬스터 다 읽고 한 줄로 요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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