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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에 내 몸을 맡기듯 사는 중
Level 3   조회수 33
2019-05-19 20:57:09
글모임에 가느라 세 명이서 같이 하는 친목에 계속 빠진다고 섭섭해하는 소리를 오늘 친구에게서 들었다

항상 금요일 밤에 놀 수는 없어도 불금의 절반은 주변인들과의 친목, 나머지 절반은 글쓰기 모임에 바쳐야 겠다

이 융통성 부족함과 외골수적인 면은 여전히 발휘되는구나 -_-

아, 그리고 암묵적으로 불금이 만나서 신나게 노는 날이라는 걸 눈치 못 챈 나에게도 박수를 보내야 하나;;;

 

해리포터 이후 환타지 소설을 읽지 않았는데 친구의 소개로 '버림받은 황비'를 읽었다

책 커버에 기재된 내용이 맨 끝이나 거의 맨 끝인줄 알았는데 그것이 시작을 알리는 총소리에 불과했다는

것에 놀라웠다

더불어서 조연 중 한 명이 상냥한 남자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소유욕과 집착이 심하고 괴팍한 내면이

있다는 게 정말....-_-;;;; (그 남자 그 여자의 아리마 소이치로보다도 더 심한 거 같다)

3권을 읽고 나머지 책들도 읽고 싶었지만 내일 출근이라 접어두고 집으로 갔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출판한 작가가 부럽기도 했다

나도 n년후에는 그렇게 해봐야지

 

지난 월요일부터 가을까지 임시로 일할 곳이 생겼다

임시로나마 일할 수 있는 게 감사하고 더 감사한건 난생 처음으로 자신의 일을 착실히 잘 해내는 이상

아무도 사생활 등 그런것에 터치를 하지 않은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누구나 그런 업무 환경을 원하겠지만 터치 받기를 싫어하는 성향이 강한  나 같은 사람에게는 그런 업무 환경이 더 적합한 거 같다

항상 나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우주에게도 고맙다

 

듀오링고가 싫증나려고 한다....

하아...스페인어로 같은 단어들만 계속 배우고 ㅜㅜ

 

전반적으로 봤을때  상반기의 운이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지만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넘어가려는 지금이 2019년 중 제일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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