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놉니다.
@에 대한 분석 등에 대해서 저보다도 많이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목처럼 “나는 @라서 문제구나…” “그런데 나는 무기력하고…” “나는 부주의하고…”
이런식의 전개로 나가는 건, 단순히 @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제가 바라보는 @는 단순히 주의집중력 결핍 + 과잉행동 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울 기질 등에 상당히 많은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종합하자면,
@ 출신(?) 은 가벼운 우울증도 동반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는 겁니다.
=> 자기가 @인데, 무기력하고 나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다 그리고 뭔가 우울해지고…
=> 가벼운 우울증에 대한 진단 및 처방, 치료도 병행해라!!
무슨 운동을 해라, 무슨 정기적인 취미 모임을 갖고, 무슨 요가를 하고…
=> 안됩니다! 딱 잘라서 말하지만, 안됩니다!
=> @ + 우울 기질이 있는 분들은 이러한 증상이 꽤나 진행되었을 것이고
“갑자기 오늘부터 나는 화이팅이야!! 으랏차차!!” 라는 ADHD의 과잉행동적인 에너지도 나오지 않은 레벨일 겁니다.
다시 한번 결론, 가벼운 우울증 치료도 병행해라.
예를 들자면, 담배를 끊는 것은 미리 뇌의 보상회로(?) 자체가 단단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의지만으로 끊는 것은 그야말로 극고통이다! 그러므로 의사의 치료도 병행하면 쉬울 것이다!
(물론 나는 비흡연자이지만, 혼자 기존에 있던 걸 바꾼다는 게, 보통 쉬운 일이 아니라 아주아주아주 어려운 일이다!)
뭐랄까 저는 정말 요즘 완력기와 인강의 친구인데 집중 안될때 한 2시간에 한번 에이앱하고 한 30분에 한번씩 완력기 하면 뇌의 저항능력이 올라가는 느낌이에요!
오…
의지만으로는 힘든게 이유가 있겠군요.
치료와 함께 의지를 낸 활동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니 좋겠구려.
맞아요. 우울증 치료가 왕왕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을 조금 더 보태자면 병행이 안된다면, 저는 우울증 치료가 우선적으로 선행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ADD보다 두려움이나, 우울한 감정이 더욱 고차원적인 활동을 방해하는 느낌이….들어서인데………….
이하 문과의 자신감이 침몰합니다………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