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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살이 된 두 번째 날

  • 제목 출처:  좋아하는 해외 모 드라마에 나온 대사의 일부분

00살이 된 두 번째 날 난 한국에서도 정식으로 ADHD가 맞다는 판정을 받았다

지인들의 격려로 검사를 받으면서, 2주 동안 기다리면서, 그리고 의사 선생님의 진단 결과

설명을 들으면서 한국 드라마와 미국 드라마에 나오는 법정 재판 씬에 있는 기분이 들었다

처음에는 설명을 들으면서 ‘정상인이라고 판단을 내리시는건가?’란 생각도 들었지만

마지막에 나왔던 말은 ‘ADHD’가 맞습니다

(참고로 집중력의 대부분에서 ‘정상’ 혹은 ‘경계’가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단순선택주의력 (청각)

및 분할주의력에 문제 있다고 나왔다 그래서 내가 청각장애 아닌 청각장애를 어렸을때부터 갖고 있었군)

의사 선생님이 Delta 부분에서 제가 정상인들보다 초록색 부분이 훨씬 더 많은데 그건 멍하게 있는 기질이 강한 거라고 설명하셨어요

Beta  부분에서 정상인들은 빨강색과 노랑색이 있는데 저는 그게 아예 없었어요->@ 특유의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원인 (Delta, Theta, Alpha, 그리고 Beta라는 4가지 카테고리 중 Beta 부분이 제일 정상인들이랑 확연히 달랐습니다)

(그 밖에도 뇌파 검사에 대한 다른 것들도 설명해주신 거 같지만 @ 특유의 청각장애를 갖고 있으므로…)

메디키넷 10mg를 처방 받았고 일주일에 1번 씩  병원 꾸준히 가야합니다

저에게 어떤 효과가 있을지 앞으로 여기에다가 꾸준히 기록하려고요

“00살이 된 두 번째 날”의 7개의 댓글

    1. 약을 먹기전 보다 확실히 좋은 영향이 있을거에요ㅎㅎㅎ 약먹으면서 충분히 느끼고 있는중이라서.. 축하드리고 싶어요^0^!!

  1. 법정재판씬이라는 표현… 적절하네요 ㅋㅋ

    다 그런건 아니지만 ADHD가 뇌파가 안좋은 게 많네요 ㅜ

    1. 뇌파 검사 받기 전에는 정상인들보다 훨씬 자주 멍 때리니까 스스로 자주 난 멍청이 아닌가 이렇게 자책했는데
      정상인들과 다른 뇌 구조 때문에 그런거 알게 되니까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해진 기분도 들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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