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o
드디어 달리기를 했다ㅏㅏㅏ
4일만에…역시 자연을 이길 순
없어요…. 비와서 나가지 못했다는
여기까지 쓰고 멍때렸네요
복용 전에 adbd는 자주 멍때린다
라는 특징을 봤는데 사실 그 때는
“에이 내가 무슨 멍을 자주 때려”
하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자주 때렸으며
그 때 편안해지는 기분을 받았죠….넵
수업시간에도 학창시절이면 창 밖에
체육수업 하는 싸돌아다니는 아이들 보거나
교실 천장 택스에 지렁이 기어가는
기하학적 무늬 찾아보거나 책상에
낙서 찾아보거나 없으면 제가
그리거나 그랬던거 같아요.
저번 글에도 써놨지만
복용전 60프레임 모니터 세상
복용후 144프레임 모니터 세상
근데 이 느낌이 딱
콘서타(서방정임) 복용 전후 차이와 비슷한걸
어제 멍때리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멍때리기는 좋은것)
복용 전에는 제 눈으로 보는
세상이 물론 연속성이 있어서
잘 흘러가는 모습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복용 후랑
비교하면 단절, 분절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뭔가 뚝뚝 끊긴다는
느낌이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네 그렇습니다. 자꾸 이전의 화면과
다음에 오는 화면이 분절, 단절 되니까
집중도 잘 되지 않고 그랬나봐요
물론 선천적으로 그 단절 상황에 주의력이
잠깐 잠깐씩 다른 곳으로 마실 나가서
그런 것 같지만여
그림x둘다x
x가 더블!

하면 그게 참 어려웠거든요.
과거에는 방에 쌓여가는 옷
널브러진 물건들에 압도되어서
뭘 먼저 치워야지 좋나 하며
뭔가 엉성했어요.
둬야하나 싶고 두기 애매한
것들은 버렸으면 좋겟는데
그것도 어려웠어요.
(실행력+우선순위 복합 문제)
복용 후에
감정은 차분해지는 것 같은데
무뎌진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아요.
아이컨텍은 원래도 의식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쉽지는 않았어요.
(못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요새는 복용하고 그게
좀 더 수월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요새는
성인adhd도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을 처방을 받는 것처럼
꾸준히 콘서타를 복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