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은 회복될 수 있다. 책 제목입니다. 저자는 정안식님입니다.
시작에 앞서 이 책은 어디까지나 작가 개인의 느낌을 저술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작가는 의사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기에 의학적으로는 신용할 수 없단 말입니다. 물론 말미에 많은 전문가들의 참조를 받긴 했고 한국 정신장애연대 대표라곤 말하긴 했습니다.
사실 아무런 상관없을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을 말하는 책이니까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적어둡니다.
왜 에이앱에 이런 것을 적느냐면 adhd와 우울증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고, 조울증은 우울증과 관련이 있으니까요. 또 제가 적은게 좋은 글은 아닙니다. 생각나는대로 마구 메모한 것이라서요. 하여간, 자기가 우울증이 있다고 생각되면 짧은 메모를 잠깐 읽어보시고 책을 들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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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모든것이 침울해지고 무감각해지고 우울
조울증: 폭풍우치는 겨울밤처럼 기쁨, 슬픔, 비애, 혼돈, 황홀감이 교차
조증일땐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나, 성적인 농담, 활기참이 격해지는데 보통 이성적인 상태가 아닌 상태라 어딘가 나사빠진 실수, 괴상한 행동을 자주 저지르고(비논리적임)
그 심한 폭풍이 지나간뒤엔 평이한 상태가 아닌 우울증의 비탈로 내려가고 그 실수 때문에 쥐구멍속으로 숨어버리고 싶은 욕망 든다
우울증은 밤 조증은 낮일정도로 밀접한 관계 갖춘 환자많다.
위 글쓴이는 2년 정도마다 재발함. 멀쩡해보이고 큰 단체를 운영해도 갑자기 사람이 악마로 보이는 등. 그래서 차를 향해 서있어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켜주리라 믿기도 하는 등, 심각한 증세를 보임.
1.망상 2.환각 3.언어이상 4.감정이상(무표정에 가깝, 표정 조절 못함. 웃어야 할 때 화난 표정을 짓거나 울어야 할 때 웃는 등.)
신경증은 자신의 현실을 체크할 수 있는 반면에
정신증은 현실을 논리적으로 검증할 수 없음
무조건 입원이 좋은 선택.
본인도 가족도 모두 숨기는게 정신증, 기독교 집안선 흔히 마귀가 들리고 신의 시험이라 생각.
근데 어지간해선 재발되니까, 포기하고 약 먹고 잘살아보자.
항정신성약물은 무조건 수면장애 유발함
수면은 작살나버리기 쉬움.
6시간 이상못자면 조울증 튀어나오니 조심. ? 상반됨.
조울증이 심해지면 트럭에 달려들어서도 신이 나를 가호하니 트럭이 나를 해치지 못할 것이라는 망상을 글쓴이는 햇음.
또, 관련 커뮤니티에 들어가 정보를 얻고 서로 소통해보는게 중요한 것 같음. 작가는 정신건강 커뮤니티, 코리안 매니아의 운영자. 여기서 에이앱이 떠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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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방법
1. 잘 먹고(정말 컵라면이나 정크푸드 말고) 잘 자기(6시간 이상).
2. 햇빛 맞으며 산책하기
3. 약은 어지간해선 먹고, 조울증 상태선 합리적인, 논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음. 믿을 수 있는 주변 인물의 말(여기가 좀 어렵네요)을 듣고 입원 하기. 중요.
사실 입원 부분은 좀 꺼림칙하고, 금전적이나 직장을 생각하면 어렵긴 합니다. 또한, 환상이 보인다는게 조울증의 주 증세인데 정작 그 때 본인은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거든요. 전 그랬어요.
3번이 젤 어려울 것 같아요. 작가는 그럼에도 무조건 입원을 추천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쓰자면, 의사의 입장도 한번 공감해보라고 하더군요. 의사도 그저 자신이 아는 것에 따라 처방하는 것이라고. 재발을 계속 하게되면 의사에 대해 신뢰성이 떨어지는데, 의사도 재발하지 않을 것이란 소리는 한마디도 안한다고.
이렇게 쓰니 의사에 대해 신뢰가 여전히 안가지만 ㅡㅡ;;
글 본문에는 어, 의사.. 그래. 한번은 더 생각해보자. 이런 생각이 들게끔 써져있었네요. 하여간 재발을 해도, 그래도 계속 다녀보라고 종용하더군요.
깔끔하게 정리된 글은 아니고, 특별할게 없는 글이지만 그 증세 부분에서 에이앱만큼이나 많은 공감을 얻었고, 공들도 한번 의심이 된다면 읽어보십사 하는 마음에 써봅니다.
adhd가 조울증이랑 연관성이 꽤 있죠. 증상도 비슷하고 둘 다 선천적인 장애일 가능성이 높아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병이라고 합니다. 어찌보면 우울증보다 더 가까운 것 같아요.
맞아요 조울증과 @는 서로 혼동되기도 하는 등 연관성이 크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메틸페니데이트를 복용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 조울이 오는데 그때마다 이게 약 부작용 때문에 이러는지 그냥 우울한지 모르겠어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그 부작용에 시달리는 느낌…ㅠㅠ 조울증에도 adhd에도 운동이 참 좋다니까 운동을 해볼까 싶어도 그럴 시간이 없어서… 하루 1시간정도는 걷는데 이걸로는 별 차이가 없어요. 오히려 잠깐 비치는 햇살이 더 유효한 느낌…?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말고도 조울증 치료제중에 @ 환자에게 병용 처방 할 수 있는 약들이 있는데 이런걸 처방받아 보는 것도 시도해볼만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