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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쓰는 글, 신년회 후기(라 쓰고 일기라 읽는다

부끄럽다..

하지만 정말 즐거웠고 잊지못할 추억이 하나 생긴것같아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늦참자였는데도 불구하고 다들 반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특히 차분공 정말ㅠㅠ반갑게 맞아주시는데 최근 댓글이랑 글쓴게 없어서 마음 한켠이 매우 찔렸다…아무래도 바탕화면에 에이앱 바로가기를 크게 만들어 놓아야 할것같다. 그래야 안까먹을것 같아…원래는 크롬 바로가기에 있었는데 들어가는사이트가 점점 늘어나면서 에이앱이 바로가기에서 사라져버리는 바람에 들어오는 계기가 확 줄어버린것같다. 좀더 나 자신의 접근성을 늘리는것에 정말 노력해야할것같다.  정말 눈앞에 안보이면 다 까먹어 버리니 나오는게 눈물뿐이오…ㅠㅠ 아 지금 바로 추가해버려야겠다. 글 다시 안읽었으면 영원히 까먹을뻔했다.-추가했다!!!

1차에서 블루투스 마이크를 정말 처음 보았는데 너무 유용해보이고 신기해보여서 속으로 벌써 돈모아서 장만할 생각을 하고있다…! 또 다들 노래를 정말 잘부르셔서 진짜 귀호강 했다…용기내어 노래불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그리고 또 나는 정말정말 대중적인것을 제외하면 한국노래를 잘 모르는 편인데 정말 많이 알아가는것 같아서 이것도 감사드린다! 왜 다 감사드리는것 밖에 없지? 하지만 정말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 싶을정도로 즐거웠고 행복했기 때문에 정말 할 수 있는 무한 감사를 다 드리고 싶다. 다음번에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부르고싶은 노래가 생각나서 나도 부를수 있게되길 바란다.

모두 같이 파티룸을 정리할때 정말 마음이 아팠는데, 그건 바로 풍선이 터졌기 때문이다…..ㅠㅠ 풍선 정말 좋아하고 가지고놓는것도 좋아했는데 정말 그걸로 미친듯이 놀고나서 터트려지는 소리를 들으니 더 놀고싶고 아쉽고 뭔가 음 총체적 아쉬움..ㅋㅋ큐ㅠㅠ그래도 언제까지 풍선인채로 있을순 없었을 테니까 결국엔 터져야했을것이다. 제때 터진것 뿐이야. 정말 너무 재밌게 놀아서 잊을수없는 광란의 밤☆(?)이었다. 그래서 더더욱 아쉬운듯하다, 평소에 정말 드문 일로 풍선을 얻으면 혼자서는 그렇게 재밌게 놀수가 없기 때문에 더 재밌었다! 정말 정말 잊지 못할것이다….동영상은 영원히 제 웃음지뢰가 될 예정입니다ㅎ 우울할때마다 보겠습니다!


위까지1/20일 일요일 작성-밑에는 1/23일 수요일 작성입니다..ㅠㅠ


파티룸에 신기하지만 마음에 드는 물건이 하나 있었다 위에서 줄넘기 하는것이라고 꿈달공이 말해주셨는데 공간 차지도 별로 안하고 매트같은거 깔아놓으면 소음도 별로 안날것 같아 정말 탐이 났다 맨날 집에서 뛰고싶었는데 뛸수가 없어서 새벽1-3시에 밖에 나가서 미친듯이 뛰고오는 인간인지라…언젠가 꼭 사리라…트램펄린도…

홀랑공이 모자를 가지고오셔서 공들에게 나눠주셨는데 다들 모자가 정말 잘 어울리셔서 홀랑공의 안목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남은 모자 가져갔는데 마음에 드는 모자라 행복했어요 모자 잘쓰겠습니다 홀랑공!!!!

파티룸에서 내가 아쉬웠던 점은 늦참자라 같이 준비를 못한것과 술을 못마신점! 그리고 정리할때도 좀더 적극적으로 정리하지 않은것같아 조금 아쉽다. 다음번에 기회가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하고싶다.

지금도 뼈저리게 느껴지는 것이지만 글은 역시 꾸준히 써야할것 같다. 글쓰는 능력이 퇴화 하고있어…

그리고 택시를 타고 아침공의 방으로 갔다!! 좁은 공간에 둥그러니 앉아서 있으니 수학여행 온것같고 엠티온것 같고해서 색다르고 재밌었다. 특히 대학교 엠티에 즐거운 기억이 없던만큼 생애 첫 즐거운 엠티를 한 느낌이다 기회를 만들어주신 모든공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나는 내가 그렇게 많이 말할수 있는지 처음알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대부분 그냥 사람들과 얘기할때 나는 눈동자가 흔들리거나 목소리 정말 귀에다 입을 가져다대지 않는 이상 들리지도 않고 많이 더듬고 하는말에 두서가 없거나 불안한 상태로 말을 하는데, 목소리는 작았지만(…) 그래도 굉장히 편하게 줄줄 말하다 온거같아서 너무 신기했다. 그렇게 편하게 다른사람들, 특히 여러명이랑 말한것이 처음이라 더 신기했던듯 하다.

택시를 타고 가는 도중에 루리공이랑 축구 풋살(?) 이야기를 했었는데 루리공도 가끔 하신다 하셔서 어쩐지 동질감이 느껴졌다. 루리공은 보는걸 더 좋아하시는것 같다! 리버풀!! 작년에는 epl를 스브스에서 해줘서 열심히 챙겨봤는데 독점권 넘어간 이후로 컴퓨터 키고 검색해서 봐야하니까 결과나 하이라이트 가끔보고 안보는것 같다…봐야한다 나놈!!! 또 도들빛 공이 아스날 응원하는것도 알았다! 새벽 귀가 공들이 가시고 숨공 도들빛공이 남아 얘기하다가 잠시 폰을 켜서 네이버 실검을 봤는데 첼시랑 아스날이 떠서 어찌 얘기하다 보니 아스날 응원하신다고…! 축구는 정말 팬이 많은것같다. 뭐랄까 진짜 대중스포츠..

새벽에 나가서 컵라면 사먹은것도 모두가 가져온 과자나 주류 회비로 사오신것들을 먹은것도 너무나도 공감가는 이야기들을 얘기하고 들을수 있던것도 정말 정말 즐거웠다.

오전에 풋살할때의 우울함과 자기비하를 전부 잊어버릴 정도로!

정말 잊을래야 잊을수없는 좋은기억들을 얻었다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것이다.

결국 한편에 몰아써버렸는데 2편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백만년만에 쓰는 글, 신년회 후기(라 쓰고 일기라 읽는다”의 14개의 댓글

  1. 추가해버려야겠다-까먹을뻔했다-지금 바로 해버려야겠다-까먹을뻔했다-추가했다!…
    이렇게 투쟁적이고 의미가 분명한 의식의 흐름 기법은 처음 보오…삼단논법인줄…

    저녁공부 시작하는 타이밍에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PS.글쓰는 능력이 퇴화하셨다기엔…(털썩)

    1.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막 써서 그렇습니다….ㅋㅋㅋㅋㅋ눈물….의식의 흐름기법만이 제 키보드를 움직였거든요….뭔가 기간이 좀되어서 머리속에서 제맘대로 곱씹은 이야기들은 잘써지는데 아직 입력된지 얼마되지않은 새로운 기억들을 서술(?)할때는 생각나는 말을 직각적으로쓰는것 이외에 써지지가 않아서ㅠㅠㅠ
      저도 겨공의 글 정말 재밌게 읽고있습니다!! 읽기 힘든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공부 파이팅!
      -정말 퇴화한 것입니다…퇴화라는 말 이외에 쓸수있는 말이 없어요…ㅋㅋㅋㅋ

  2. 반가웟숨당!!! ㅎㅎㅎㅋㅋㅋ 제가 너무 한 자리에만 앉아잇어가꼬 제대로 이야기를 못 나눳던거 같네요ㅜㅜ 다음에 만난다면 얘기 많이해요오!!!

    1. 저도 반가웠습니다!!!!ㅎㅎㅎㅎㅎ저도 늦게온것도 있었고 거의 한자리에 있다가 풍선가지고 놀러 가버려서 흑흑…다음번에 만난다면 꼭 이야기 많이해요!! 예쁘신 헤공!!! 항상 사진으로만 봤던 헤공이 직접하신 손톱도 너무 신기하고 예뻤어요!! 꾸밈과는 거리가 먼 1인이라 더더욱이요ㅋㅋ큐ㅠㅠㅠ 헤공 파이팅!!

  3. 제작년 송년회에는 제가 막내였는데!
    새롭게 귀여운 막내가 와서 좋았어요!
    근데 왜 저보다 더 어른스러우신건가요!
    저도 어른이 되고 싶어요오오오오

    1. 어른이라니요오오오오오 전혀 아닙니다 네버! 제 모든걸 걸수 있어요!!!!!!!
      저는 꿈달공이 더 어른스럽고 멋있어 보였는걸요!!!
      저는 이제 막내를 그만하고싶습니다 흑흑…
      니트색깔배열이 비슷했던것도 생각나요! 정말 비슷해서 놀랐습니다ㅋㅋㅋ 꿈달공 니트가 더 예쁘고 멋졌어요!
      꿈달공 인턴 무사히 마치시고 졸업도 무사히 마치실수 있길 바라요 파이팅 입니다!!!!
      저는 그냥 어른이 일뿐이에요……..정신연령 초딩입니다…

  4. 글이 너무 귀여워요ㅠㅠ 특히 “그래도 언제까지 풍선인채로 있을순 없었을 테니까 결국엔 터져야했을것이다. 제때 터진것 뿐이야” 이 부분 ㅋㅋㅋ
    저는 낡은 어른이라 풍선 터지는 소리가 참 크구먼이란 생각밖에 못 했는데 저런 감수성 돋는 표현을 보니 순수함이 물씬 느껴져요ㅎ 뜻밖의 동네주민 담번에 또 보자고요~!

    1. 귀엽다니 전혀입니다!!ㅋㅋ큐ㅠㅠㅠ그게 풍선을 가지고 더 놀고싶어 가지고 갈까 정말 많이 생각했는데 가지고 나가면 사람들이 다 쳐다볼것같고 이동에 불편할것같고 하지만 더 놀고싶고…딜레마가 오는데 그걸 어떻게든 잠재우기위한 것입니다ㅠㅠ그래서 아 쟤는 터질 운명이구나 하고…ㅋㅋㅋ그리고 저는 아침공이 더 귀여우시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 골목 맛집을 부대찌개집밖에 몰랐는데 새로운 맛집을 알려주셔서 신세계였어요! 그리고 저는 저와 더 멀리 계실줄 알았는데 정말 가까운곳에 계셔서 놀랐습니다ㅋㅋㅋ정류장까지 같이 가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버스타고 창문으로 아침공께 인사드리려고 두리번거렸었는데 아침공이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지셔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ㅋ큐ㅠㅠㅠ아마 제가 못찾은 걸거에요ㅠㅠㅠㅠㅠ 정리 도와드리고싶었는데 다음번엔 꼭 다 정리하고 갈게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5. 어렸을 때는 축구 하는게 세상 좋았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쿨럭…하는 것 보다는 보는게 더 좋아지더라고요..
    아마도…마음만은 epl인데 몸은 apl(Army premier leauge)이라서 그런 경향이 커진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 잠깐 축구 교실을 다녔었는데 끝까지 집중하지 못하고 금방 때려 친 기억이 있네요..
    그때 흥미를 더 붙였더라면 지금쯤이면 보는 것보다 하는 것을 더 좋아했을 지도 모르겠어요.
    일기 같은 글 잘 읽었어요 백호님! 이렇게 많이 쓰셨는데도 2편이 나올수도 있다니 너무 좋습니다…헉..

    1. 와 그거 저 무슨 느낌인지 알것같아요 제가 지금 약간 그렇습니다…!ㅋㅋㅋㅋ마음은 epl 몸은 apl이라니ㅋㅋㅋㅋㅋ표현 정말 재밌게 하시는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때 흥미를 더 붙였어도 지금은 어찌되었을지 모르는게 사람 인생이니까 지금이랑 같을수도 있습니다!ㅋㅋㅋ실은 저는 초중고등학교때는 축구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농구만 했었어가지고 축구안하고 계속 농구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정말 궁굼해요…ㅋ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또…2편은 제가 까먹고 안쓴게 너무 많아서ㅠㅠㅠ 좋다니 감사합니다! 루리님도 파이팅! 오히려 저는 보는걸 자주 안해서 문제…ㅋㅋㅋ큐ㅠㅠㅠㅠ 보다가도 집중력 떨어져서 끝까지 못볼때가 훨씬 많아요…끝까지 버틴거는 중간에 딴짓 진짜 많이 한거고 그렇습니다…ㅋㅋㅋ 실시간으로 보면 뭔가 실시간 만의 그런 느낌?이 있어서 많이 볼수가 있는데 이미 결과 아는 끝난경기는 끝까지 보는게 정말 어렵더라고요..그런 의미에서 루리님 대단하세요 흑흑…

    2. 저도 경기에 완벽하게 집중하기는 어려워요ㅜㅜ
      그래서 생중계 봤어도 다음 날에 하이라이트를 다시 한번 챙겨본답니다ㅋㅋ
      음..이런 것도 다 팬심이 있어야 가능한거 같아요 ㅋㅋ

  6. 만났는데 이야기하지 못 해서 아쉬워요 ㅠㅠ
    등장하셨을때 순수한 공기를 내뿜고 계시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이 선명해요

  7. 핑백: 에이앱 2019년 신년회를 무사히 마쳤어요! - 에이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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