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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씹에 대하여

대학교 입학 할 무렵 스마트 폰을 가지게 되었다. 와이파이존만 가면 요금 걱정없이 많은 사람과 이야기 할수 있다는게 센세이션 했다.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메신저 하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

하지만 이 메신저라는 것은 대화창 옆에 글을 읽지않은 사람의 숫자가 뜬다. 숫자가 사라지면 상대가 내 말을 확인한 것이다.

그래서 줄곧 나를 따라다니는 문제가 하나있다.

바로 카톡 읽씹으로 생기는 문제들

올해 진단을 받으면서 읽씹을 습관적으로 하는 것도 @가 원인 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상대방의 대화 마지막에 나에 대한

물음 이었어도 대답이 바로 떠오르지 않으면 답장을 고민하다가 그 사이에 기다리던 친구가 온다던가 택배가 오는 자극(?)과 동시에 답장 해야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그러고는 몇시간뒤 몇일뒤에 답장 하기도 한다.

나는 악의를 가지고 읽씹 한게 아니지만 상대는 내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런 내 특성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아니라면 관계를 길게 이어 가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몇일전에도 한명과의 연락이 끊어졌다

강아지들 보다 집중력이 낮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가끔씩 든다.

고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할말이 없어 대화를 마무리 하고 싶은데 메신저 대화를 정상적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 나에게는..ㅠㅠ

좀 안 이러고 싶다..

@로서 풀어가야 할 나쁜 습관들이 아직 많다. 약에만 의존하지 않고 내가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요즘이다.

제목과 주제에 맞지는 않지만 요즘 좌우뇌의 균형이 중요 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폼롤러에 머리를 지압하다가 비강이 시원하게 뚫리는게 비염과 @과 관련 있으려나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찾아보니 소름돋게도 관련이 있다는 글들이 나왔다.

위의 사진을 보면 좌뇌 지연이 있을 경우 면역력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사실왼쪽 편에 있는 증상 다 해당된다) 어린시절 나는 비염이 있었고 일년에 몇번 씩이나 감기를 달고 살았다. 엄마는 내가 약해서 그렇다고 말씀하셨는데 약한건 몸이 아니라 뇌였던 거다..ㅋㅋ 정말 놀랍고 과학적인 사실이다..

그리고 하나더 충격적인것은 우뇌의 지연시 문제도 대부분 포함된다는 것이다(그러니 @진단을 받지..) ㅜㅜㅜㅠㅠ.. 이때까지 힘겹게 살아온 이유가 다 있었구나..

그래서 요즘은 균형을 생각해서 의식적으로 왼손을 많이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10년 후에는 양손잡이가 되어있기를..ㅋㅋ

사진출처 :

◆밸런스브레인 광명센터 틱이 보이는 아이에게 아토피/비염이 심한 이유◆ 광명 ADHD, 광명ADD, 광명학습, 광명주의력, 광명과잉성, 광명충동성,광명 TIC, 광명 뚜렛, 광명 사회성,광명 시지각, 광명 발달, 광명 자폐
http://naver.me/F3B2kuRE

“읽씹에 대하여”의 6개의 댓글

  1. 톡을 보긴 했는데 바로 대답이 떠오르지 않으면 어케해야 될지 난감하죠ㅋㅋ
    ‘좀 이따 답할게’ ‘앗 잠시만!’ ‘앗 지금 뭐 하는 중ㅠ’
    전 뭐 이런 식으로 일단 답해놓는 거 같아요. 일단은 확인했다는 걸 보여주고 천천히 생각하는 거죠ㅎㅎ

    1. 네.. 조금있다 답을 한다고 말하는걸 습관 들여야겠어요ㅠㅠ 아니면 바쁠때는 카톡을 읽으면안되는데 못참고 읽어버리고 나중에 답한다는것..! 숙제 가 많아요 ㅎㅎ..

    2.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보통 나중에 답한다고 꼭 답을 해요.
      전 읽씹은 잘 안하는거 같아요.

      차라리 머릿말 보고 할말 없거나 바쁘면 그냥 아예 안 봐서 1을 안 사라지게 하는?

  2. 어찌보면 제가 잔병치레가 많은 것도 뇌가 덜 발달돼서 그런거일련지?

    저도 비염에다 잘 낫지않는 온갖 잔병치레가 많네요 ㅜ

    저도 아침님처럼 답장을 하기도 해요 ㅋ

    1. 저도 어릴때 잔병치례 진짜 많이 했어요ㅜㅜ 한번 감기걸리면 잘 낫지도 않고.. 요즘은 잘 안하는거 같네요. 목스트레칭 자주 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어요ㅎㅎ 자주 한뒤로 목감기를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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