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그대로인데 의사선생님이 타지로 가게 되셔서 다른 선생님으로 배정받았습니다. 그런데 바뀐 선생님은 직접 ADHD 진단을 하신 게 아니셔서인지 아직 ADHD인 걸 보류하시는 느낌...? 메디키넷 효과 있냐고 물으셨나 일주일간 안 먹어서 어떻게 지냈냐고 물으셨나 그랬는데 제가 그냥저냥이라고 대답해서 그런 것 같아요...
아 그리고 금사빠 기질이 또 발동했습니다ㅠ 🤦 😂 🤔 😭 💦 😇 뭐 혼자 좋아하는 건데 어떠냐 누가 뭐라겠냐 싶긴 해요!ㅋㅋ “밥 먹는 데서 똥 싸는 거 아니다” 명심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6월에 면허를 따고 자차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진짜 어떻게 하지? 막막하고 두려웠는데 이제 운전이 재밌어요...! 서울길 어렵다는 건 처음부터 서울서 운전 시작해서 비교할 데가 없어서 잘 모르겠고 고속도로는 아직 무서워서 한 번도 못 올려놨습니다... 그래도 메디키넷 안 먹고는 운전 안 하다가 하루는 아침에 출근이 급해서 약 먹는 거 까먹고 운전했는데 이상하게 너무 운전대를 휙휙 너무 꺾고 급정거 급출발하게 돼서 뭐지? 싶었는데 약을 안 먹었더라구요... 운전하기 전에는 꼭 약을 먹기로... 약효 테스트를 목숨걸고 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ADHD도 운전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차 다시 팔아버리고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들끼리의 대화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근래에 동생과 툭 터놓고 얘기해서 오해를 많이 풀었어요.
저녁에 안 먹어버릇하니 역류성 식도염이 많이 좋아지고 살도 조금씩 빠지는 것 같습니다. 얼른 옛날 옷 입고 싶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