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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feat.W of WLB)
Level 10   조회수 106
2021-03-20 21:21:06

주말이다.

신나는 주말~~

회사가 현재의 내 일상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누가 이 회사가 워라밸..이 좋다고 그랬을까. (우리팀 한정) 여긴 그냥 워..다


<최근의 일상>

평일: 한 8시쯤 택시를 타고 출근한다. 업무를 하다가 점심시간에는 동료들과 밥을 먹고 다시 2차 업무를 시작한다. (혹은 출장을 다녀온다.) 일을 할때는 휴대폰 볼 겨를도 없다. 6시가 넘었지만 우리팀은 귀가하지 않는다(못한다). 7시 혹은 9시가 넘어서 퇴근한다. 10시가 되면 사무실 불이 다 꺼진다.(무서웠다) . 야근은 보통 우리팀 + 한두명만 한다. (옆자리 차장님은 밀린 업무를하려고 매일 야근을하시지만 어김없이 팀장님에게 잡혀가서 1시간넘게 회의를 당하다... 일은 조금밖에 못하고 귀가하신다. 볼때마다 안쓰럽다) 집에오면 잠깐 운동을 하거나 피곤하면 그냥 씻고 누워서 애인과 연락을 하다 잔다.

 * 평일 중 재택하는날: (전날 새벽까지 휴대폰을 한다.) 9시까지 자다가 컴터에 접속하고 11시30분까지 빈둥대다가 1시까지 또 잔다. 오후 업무를 빈둥빈둥 시작한다. 업무를 시작하려면 사전보상이 필요하므로 카페에서 음료를 2개 주문한다. 그러고서도 보는 눈이 없으니까 밑도끝도없이 미루게된다. (그러면서 내일 망했음을 체감한다.) 4시쯤부터 조금 속도가 붙어서 6시까지 일하다 컴터를 끈다. 몸은 편하다. (다음날은 필연적으로 야근을 한다)

주말: 푸욱 잔다. (그래도 오전 11시쯤에는 눈이 떠진다) 애인과 시간이 맞으면 데이트를 하고, 아니면 친구와 만나고, 그것도 아니면 뒹굴뒹굴한다. 


참 행복하다..... 주말에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는 사실이....

그런데 너무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기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어서....

오늘은 미루고 미루다가 오후 5시쯤 규정집이랑 서류를 들고 카페에와서 일을 좀 했다.

그리고 쿠팡에서 핸드믹서와 저탄수 브라우니 레시피 재료들을 주문했다.(내일오전에 만들어보고 먹을만하면 회사동료들에게 나눠주려고한다..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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