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는 끝이없다고들 얘기합니다.
익히 들어왔던 얘기지만 먼나라 얘기처럼만 여겼었는데
요즘 많이 체감하고 있고 또 실천하고 있습니다.
근 1~2년 사이 이렇게 뭔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연구해봤던 역사가 없는데 나이먹고서야 공부를 하네요.
가장 큰 목적은 먹고살기 위함입니다.
공무원이나 공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종들은 정년이 없는데다
갑자기 실직을 하게되는 경우도 많아서 늘 자기계발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그렇다고 공무원, 공기업 재직자분들이 편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어려워진 지금은 더욱 그렇겠지요.
또 한가지 목적은 그저 잘하고 싶은 욕심입니다.
누구든 특정 직종에 자리를 잡고 일을 하다보면, 나보다 잘하는 사람, 훨씬 잘하는 사람 아득히 먼곳에 있는 괴물같은 분들을 만나게 될텐데요.
저는 그닥 성실하고 열정적인 사람은 아닌지라 그저 위를 우러러보기만 하는 보통의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이 커져서 한계단이라도 좀 더 올라보고자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내 분야에서 실력자가 된 내 모습을 상상하면 왠지모르게 가슴이 선덕거리는게 꿈많던 학창시절로 돌아간듯도 합니다.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 자신을 자책하고 패배자로 여기며 살아온 그 긴시간들과는 다르게
확실한 목표를 지향하고 추구해가는 요즘은 꽤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이 기분이 기분으로 끝나지 않고 훗날 되고싶던 내가 되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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