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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발전하고 있는걸까요?(공부편)
Level 3   조회수 181
2020-10-21 16:55:06

#공부편
8월시험이 끝나고.. 눈앞에 시험이 있던 상태에서 다시 시간이 1년이나(..그게아닐텐데) 남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역시 예상한대로 급격하게 풀어지더군요. 이대로는 안된다 생각했습니다.

원래는 제가 준비하는 시험은 11월 개강이지만 비슷한 타시험 여름준비반에 꼽사리껴서 기초과목부터 다시 듣기로 했습니다. 원장님의 배려가 있어 가능했어요..ㅎㅎ 참 감사합니다...

뜨든..! 그러나 그지같은 코로나 2단계가 터지고말았습니다.(험한말왕창) 여름반에서 계속 수업들으며 영어병행했다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감사한 원장님의 덕을 그닥 보지못한 채 또다시 짐을 잔뜩 이고지고 본가로 복귀하게됩니다. 그리고 2달을 보내게 됐네요..

저는 집에서 한동안 제가 증오하는 그런 우울, 불안, 무기력의 시간을 다시 겪다 책상에 앉았습니다.

그 시간을 거치며 그동안은 학원에있어 못쓰던 구루미 인증방을 활용해보기로 마음먹었고..
공부계획을 매일 올리는 인증방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아 3레벨로 올려둔 과거의 나 칭찬해요.. 아니었다면 포인트부터 모았어야 했을텐데.. 오우...... 더 뒤쳐졌겠죠 세상다행입니다.)

완장차는 것 정말 힘들어하던 저이지만 큰 결심해서 방장도 맡았는데 잘한 결심인것 같아요.
정말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이 들어와주셔서.. 제 자신이 가장 많은 도움을 받고있는 것 같습니다. 자극 많이 받고있습니다.

전에는 계획은 필요없다는 주의였고 잡히는대로 하면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있었는데.. 역시 질러놓고보니 민망해서 한가지라도 하더라고요.  


그치만 다 해내지는 못합니다. 아직도 매일매일 제 자신과 싸우고있어요. 성공가능성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려고 싸우고, 리스트에 다 빨간줄을 그을수있는 날을 기다리며 저를 다그칩니다.
(근데 과연 그런날이 오기는올까하는..ㅋㅋ 생각은 있습니다...ㅎㅋㅋㅋ이거 쓰는시간도 계획에 없었는데..ㅋ 미래의 제가 하겠..죠? 오늘도 글른걸까요ㅠㅜ흑)
쨌든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했을때보단 낫겠거니 생각합니다(...)

지금은 학원에 복귀해 중단한 구루미도..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뭐 풀고있는 화면이라도 띄워야겠단 생각에 안할때 대비 조금 더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함정은... 구루미 안에 저 혼자 남는순간 컴퓨터책상 뒤의 쇼파에 눕는다는것...떼잉ㅇ..정말 혼자선 못하는것인가..)

1단계 격하 이후엔 다시 고시원으로 돌아왔고 친한언니한명과 영어스터디를 하고있습니다. 확실히 @는 약속된 뭔가가 있어야 제 구실을 하는것 같아요. 열심히 해서.. 어서 텝스졸업해야할텐데요.. 올해안에 400 초반만 넘기면.. 좋겠습니다.. 400점까진 19점 남았네요 이제.


돌이켜보니 나름 제가 할수있는 한에서는 꽤나 노력을 기울인것같아요.. 계획이란걸 하기 시작했고 구루미 인증방방장 스터디 등등 여러가지를 질러본(?)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여전히 만족스럽지는 않아요.. 꾸준히 알차게 하루를 보내는 때가 오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발전했다고 자신할수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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