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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글
Level 2   조회수 71
2019-11-11 00:35:35

저번 정모날에는 대학원 면접이 잡혀 있었는데, 끝나고서 충분히 갈 수 있었지만 정모에 가지 않았다. 갑자기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너무 버거워졌다...

여러 사람을 동시에 만나는 일을 이전과 다르게 버겁게 느끼고 있다. 이 글을 빌어 갑자기 톡방에서 나가 어리둥절하셨을 여러분께 사과를 드린다.


그리고 일주일간은 아무것도 재미가 없는 한 주였다. 책을 보려고 해도, 영화를 보려고 해도, 게임을 하려고 해도, 하나도 재미가 없는데 왜 하지? 하는 생각만 가득했다. 시험 끝났다고 매일 혼자 술만 마셨다. 그나마 일요일날 혜화에서 서는 '마르쉐' 라는 장터에 가서 시장도 둘러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늦가을 나들이 분위기를 만끽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약을 아침 일찍 먹으면 저녁 먹고 한 숨 돌리고 나면 약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12시쯤 되면 다시 정신이 없어진다. 약효가 있을 때와 없을 때 퍼포먼스 차이가 심하다. 이 괴리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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