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상담을 받으면서 눈치가 생기기 시작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되어서 다음의 예전과 다른 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1. 불편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예전에는 불편한 상황을 견디다가 감정이 폭발하곤 했는데, 나는 이젠 조금 불편한 기분이 들면 자리에서 잠시 일어날 수 있게 되었다.
2. 처음 만나는 여자 사람에게 칭찬을 하는것이 어색하지 않다.
사실 여자들 무리에서 처음 만나면 서로 칭찬하는게 나는 늘 어색?했었다 왜 그래야 하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지금은 안다. 칭찬하는것은 서로 호감의 표시라는것을 말이다.
3. 상대방이 개소리하면 같이 개소리로 맞상대 할 수 있다.
나는 의도가 불순한, 악의적인 사람에게 주눅이 들곤 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개소리를 할 줄 알게 되니까 상대방이 아무리 뻘소리를 해도 두렵지 않다.
4. 콜센터에 전화하면 용건만 간단하게 말 할수 있다.
콜센터에 전화하면 늘 횡설수설했는데 이제는 조리있게 얘기할수 있다. 덤으로 깔끔하게 일이 끝나니까 상대 콜센터 직원이 기분이 좋아하는걸 수화기 너머로도 느낄 수 있다.
5. 따질수 있다.
4번과 조금 비슷하긴 한데 내가 억울한 상황이더라도 조리있게 내 상황을 설명할 수 있고, 내 입장을 말할수 있고 내가 원하는걸 말할수 있으니까 내가 콕콕 찍어 따질 수 있게 되었다.
나 왜 이러고 못 살았지?ㅋㅋㅋ 이제라도 따질 수 있으니까 너무 좋다.
6. 할 수있는 일과 할수 없는 일을 구분하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니 행복도가 높아지고 스트레스가 덜하다.
올해에는 아쉬운점이 많았는데, 내년에는 좀 더 나은 냐냐냥이 되었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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