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고르자브종 우리 복실이)
엄마에게 유전 받아 나는 @다. 엄마는 한번도 검사를 받지 않으셨지만 우린 서로 성향과 성격이 복붙이니 당연히 엄마도 @시다.. 요즘 밤낮이 바뀐 생활로 삶의 질이 다시 흔들리고 있고 몸도 안좋아서 좀 바꿔보려 저녁 6시까지 버티다 잠들었다. 한참 자고 있는데 점점 숨이 막혀오는 불편한 기분이 들었다 꿈인줄 알았다^^ 근데 반려견 복실이가 켁켁 거리면서 숨 넘어가는 이상한 소리를 내며 내 머리맡에서 나를 감싸 안고 죽어가는 소리를 냈다. 이상하단 느낌에 너무 놀라서 일어났는데 눈 앞이 안보였다 온통 연기가 가득했다. 집에 불이 났다는 직감이 본능적으로 들었고 연기를 뚫고 불이 난곳을 찾아 헤매이니 가스레인지 위에서 냄비가 활활 불타고 있었다. 불꽃놀이를 집 안에서 보게 될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꽃 같았다ㅋㅋㅋㅋㅋㅋㅋ 얼른 불을 끄고 집에 있는 언니와 반려묘3, 반려댕3을 탈출 시켜야 겠다는 생각에 일단 무작정 현관문을 열고 댕2마리를 밖으로 대피 시키고 밤이여서 자고 있던 자매님도 미친듯이 깨워서 빨리 냥이들을 케이지에 넣어 대피 시키라고 말했다. 내 소중한 동물친구들이 질식해서 잘못될까봐 너무 무서웠다ㅠㅠㅠㅠ 정신없이 하나 둘 동물친구들을 대피 시켰는데 소심한 성격이라 집에서도 늘 구석에서 상주하는 냥이 나나가 안보여서 두고 대피를 할수 없으니 연기를 다 마시면서 미친듯이 침대 밑을 뒤지고 온 집안을 다 뒤져서 찾아냈고 그렇게 나는 최종적으로 대피한 후 밖에 드러누웠다ㅋㅋㅋㅋㅋㅋㅋ 계속 토하고 어지럽고 콧구멍 목구멍이 너무 따까웠다.. 지금도ㅠㅠ ㅋㅋ 아까 드러누워 있는데 하늘에 별이 되게 반짝이고 이뻤는데 그 별이 하늘의 별인지 내 눈앞의 별이 였는지ㅋㅋㅋㅋㅋㅋㅋ? 음.. 내용이 더 길고 장황한데 머리가 아파서 그만 써야겠다. 아.. 결론은 작업기억력과 인지행동력?이 부족한 엄마께서 가스레인지에 된장찌개를 올려두시고 밖에 나가셨다^^;; 그리고는 그대로 잊어버리셨다. 가스레인지 위의 된장찌개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를 방치하면 이렇게 심각해 질수도 있다는걸ㅠ다들 치료 소홀히 하지않기로 합시다요;)
(정신이 없어서 반말같이 쓴거 같아서 양해부탁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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