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상스러운 말로 시작하는 글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실감하는 감상이다. 방금까지 낮잠을 자려 했는데 콘서타를 먹으니 눈만 감고 있었을뿐 한숨도 못잔것에 대한 감탄과, 우울증이나 그런것에 대한 장기적인 효력 체감이 합쳐진 감상이다.
꽤나 나아진건 확실하다, 안 좋은 사건도 잘 해결이 되었고. 이제 필요한건 일어나서 팬을 잡는건데 아침에 잡으려 하니 전산오류인지 있던게 다 날아가버렸지 뭔가. 그래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다시 침대에 뒹굴거리려고 누워있다. 처음 쓴 글에서 침대는 숨죽여 고통을 참는 공간이었다면 지금은 게으름을 피우는 공간이 되었으니, 많은 변화가 있던것 같다.
더 좋아졌음 좋겠다. 수면에 관해서는 정말로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이 수면문제로 평생을 고통받으며 있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또 주기가 왔는지 수면하는데 애로사항이 좀 줄었다. 그래도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고, 오전이 없는건 거의 마찬가지이니 이 먼저 해결되었음 좋겠다, 가능하면 수면제 없이 말이다.
정말 잘 되었음 좋겠다, 잡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