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저렇게 썼지만 사실은 꿈은 있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모호하게 말하자면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일인데요 제가 그 일을 할 만큼 능력이 있는것 같지 않아요. 도움을 준다는 건 정말 쉽게 해선 안 될 일이죠.. 그만큼의 자격을 따는 것도 쉽지 않고 (아예 못 할게 아닌게 계속 미루고 스스로의 결함에 대해 따지게 되네요) 자격증 같은게 있어도 자신을 내보이는 자리나 직업적인 모든 순간..전화받고 대면하는 그 모든 때에 너무 떨어 버리니까... 왜이렇게 스스로 자신감이 없을까 싶게 자신이 없네요.
더 솔직히 말하면 직업적인 내가 떳떳하지 못해서 구직하는게 너무 싫어요. 만약 취업이 된다해도 지난 일자리에서 내가 거지같이 해놓은 일들이 생각나서 싫고 과연 내가 일이라는 걸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고 알바는 한달을 못가고
근데 책임져야하는 건 내몸뚱이뿐만이 아니고... 이러면 안되는데.. 일하지 않아서 집안에서 이등시민처럼 이등인간이 된것만 같아요. 이렇게 일 안할수 없어요. 일하고 싶고요.
'꿈은 있고요 놀기 싫은데요.' 제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놀고 싶은 사람인걸로 할래요 비참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