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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하루일기
   조회수 59
2021-02-23 08:11:43

주저리 주저리 하루 일기입니다




별로 쓸모없는 말인데..




에이앱에 와서 눈팅만 하다가 가입했습니다



병원을 처음에 가는게 어찌나 무섭던지


얼마전 용기내서 병원 가서 ADHD 진단받았습니다




드디어 글을 쓸 수 있게 돼서 기쁘네요






대부분의 사람이 느꼈듯이 말입니다




덜렁대는 성격과 잘 까먹는 것등을 그저 제 성격이라 생각하고




자책하고 이겨내려고 살다가




우연히 성인 ADHD에 대해 알게 되고




알아보다가 예약을 하고 얼마간 기다린 후에




병원에 가서 검사받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것에 대해 알아보고 책 읽어보고 동영상 보고




증상 같은 거 메모장에 다 정리했어요 




의사 선생님과 상담했을 때이게 맞을 것 같다 하고




체크하는 것, 뇌파검사, 스트레스 검사를 한 후에




진단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제게




정말 편안하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편안하게 진료받고 나왔네요




자책하고 너무 힘들어하고 울고 자존감 괜히 깎이게 하고




등등 이제 약 먹으면서 또 습관도 잡아가면서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불안도 심해서 신경계 약도 같이 처방받았어요




살이 찐 것도




오늘부터 다시 일기 쓰며 관리하고 있는데




이것도 또한 좋아질 거라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터지고 우울감이 너무 심해져서 집에만 거의 있어요




다만 얼마전부터  운동하고 있고요




그래서 엄청 많이 좋아졌어요. 혹시 무기력하거나 우울하거나 하신 분




정말 운동 추천해 드려요 진짜 귀찮고 힘들고 하기 싫고 아는데




아직도 그래요. 저는 하지만 하고 안 하고 차이가 심합니다. 3일 이상 운동 안 하면 정신적 상태 안 좋은 거




느껴져서 하는 편이에요



더 좋아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여기 에이앱 회원님과


함께 한발자국 내딛고 싶어요 응원해주세요


저도 여러분의 용기있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오늘 날씨가 추운데 힘내시고


다시 올 봄을 기다리면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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