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 첫 알바 당시 사장이 adhd 아니냐고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알바에서 잘렸다. 그 후로 adhd가 아닐까 라는 의심을 마음속에 품고 살았던 것 같다. 그 후로 새로운 알바를 두군데서 해봤지만 내가 생각해도 어이 없는 실수를 많이 했고 결정적으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대화를 하거나 실제 수업을 들을 때 상대방의 말을 모두 제대로 못 듣고 놓치는 경우가 많아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생기는데 오는 스트레스가 컸다. 그냥 귀가 약하다 생각했는데 청력은 늘 정상이었다. 초등학교때 늘 멍한 느낌이었고 다 그런 느낌으로 사는 줄 알았다. 뭔가 뚫고 나가고 싶다는 걸 소원으로 빌었는데 그 뚫고 나간다는 느낌이 집중하는 것이라는 걸 대학교 와서 알아버렸다. 어렸을 때보단 집중을 하지만 말을 다 못 들어 친구들 사이에서 오해를 받기도 하고 집중력을 제어하지못해 시험을 멍한 기분이 든다 어릴때부터 몸이 약했고 얼마던엔 류마티스 수치도 높게 나와 그 이유일 수도 있겠다 싶다 만성염증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이 겹쳐서 솔직히 검사비가 50만원이라 엄두를 못 냈는데 15만원 정도인 곳도 있다해서 그곳을 가보려한다. 난 과연 adhd일까 은연중에 adhd였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