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토목세틴과 콘서타 병행 중
2. 1의 덕분인지 문제를 풀 때 출제자의 의도나 문제에 반영된 단원(?) 같은 거 전혀 파악하지 못했었는데... 공부 방법 검색해보고 할 때 나오는 저런 조언들 진짜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제는 그냥 문제 풀 때 그런 것들이 그냥 보임. 이건 진짜 대박임. 전체 구조를 보는 눈을 갖게 된 걸까? 미쳤음. 이것 때문에 너무 자신감이 과하게 커져서 자만심이 될 지경이라서 눌러주는 중... 과잉행동 없고 주의력 결핍 우세형인 환자분들 아토목 병행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시길!!
3. 그... 어릴 적에 좀 폭력적인 성향이 있었습니다. 과잉행동과는 좀 다른 문제인데... 아닌가...? 헉 과잉행동인가 이게... 흠... 우울증이 정말 완전히 잡혀서 그런지 그런 증상이 뚜렷하게 올라오는 것 같아요. 다음 병원 정기 진료 때 선생님과 대화해봐야겠습니다. 부끄러워서 다른 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안 부끄러운 사례는... 예를 들어서 4~5살짜리들이 같이 노는데, 동갑내기 5촌 남자애는 바위가 위험한 경사로 쌓여있는 내리막길에서는 조심조심하고 넘어지면 울고 그러는데, 저는 리스크 테이킹에 대한 주저가 없어서 위험한 곳도 그냥 휙휙 쏘다니다가 엎어져서 턱 팔꿈치가 온통 피 철철 흐르는데도 예사로 있는 일이라 금세 일어나서 흙을 툭툭 털고 또 뛰어다니는...? 제가 기억하는 건 아니고 남매처럼 자란 5촌 조카의 엄마인 사촌언니가 어릴 적에 둘이 같이 노는 거 보면서 기억하는 걸 아직도 얘기로 들려줘서 그렇구나 하고 있었습니다...
4. 집 정리, 재정 문제. -> ADHD들에게 만년 골칫거리인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습니다. 온갖 발악을 하고 있어요 화이팅...!!!
5. ADHD와는 별개인 일인데 제가 양눈이 굉장히 짝짝이인데 안 좋은 눈은 계속 더 안 좋아지네요... 좋은 눈은 오히려 시력이 좋아졌대요. 안 좋은 눈은 시력이 안 좋아서 계속 안 쓰니까 더 안 좋아지는 거라고... 안 좋은 눈만 수술하는 방법도 있다는 김안과 의사샘의 지나가던 말이 자꾸 귀에 맴돎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