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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맞이하는 사랑
Level 8   조회수 100
2023-01-01 19:43:55

기꺼이 맞이하는 사랑 


에이앱에 기웃거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 년이 지나고 이 년이 지나고 삼 년째를 맞이하려고 한다.


그동안 안으로나 밖으로나 여러 이들을 만나고

많은 사람들과 지나치며 2023년이 된 지금

연말을 맞으며 난 예전에 비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었나

혹은 더 못나버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어

마음이 편하지 못할 때가 있었다.


그래서 새해 인사를 받지만 해봤지

마음의 여유가 없다며 이것도 한번 보내보지 못한 나는 

이러다 있던 관계들도 더 작아지는 건 아닐까 하며

괜한 걱정도 했다.


그렇지만 많지 않아도 여전히 나에게 

새해 인사를 보내주는 사람들을 보며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보니

나한테 필요한 것이 인사는 아닌 것 같았다.


난 여전히 살아있고 싶다.

내가 숨 쉬고 살아가는 공간에,

그들의 공간에 오며 가며

함께 해주는 사람들을

기꺼이 맞이하고

기꺼이 화답하는

이번에도 그런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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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도 많이 힘들었을 분들께,


힘들고 지쳐도 끝내 버텨서

모두가 올해는 더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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